갈등되는 고민(취업)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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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되는 고민(취업)에 관해..

노영주 0 1,173 2002.06.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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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가유공자 4급인  농부의 아들입니다. 나이는 올해로

21살이구요..현제 아버지 덕분에 공익요원 복무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취업문제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고등학교(공고) 3학년때 취업을나갔었습니다. 전남 순천에 있는

현대자동차 순천 사업소 A/S 정비 업체.... 6개월간의 실습생으로 있게 되어

열심히 일했습니다. 취업나간시기가 11월 13일쯤 될겁니다. 2000년...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취업에 나가게 됐는데 그 이유는 전 학교에서 대회(기능)를

준비하는 기능반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방대회에서는 금메달.. 비록 전국대회때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선생님께 잘 보여서(?) 현대 사업소로 취업나가게 된거구여...

현대 사업소 가니까 3개월째 되는 실습생 2명이 있었습니다. 물론 나이는 저보다

많고 군대도 둘다 갔다 왔더군요.. 알고 보니 그중 한명의 실습생인 형이 그 사업

소에 인사과를 맡고 있는 삼촌이더군요. 제가 3개월 째 되자 그형들은 실습기간이

끝났고 위에서는 집에가서 잠깐 기다리라  하였다더군요.. 그리구 운 좋게 제가

실습 기간이 끝날때 쯤 되자 2명 다 특채로 입사 됐습니다. 얼마나 부럽던지...

그러고는 제 실습 끝나자 좀 기다리라는 말을 하더군요.. 자리가 나면 꼭

1순위로 입사시키겠다고... 그러고는 저는 현대 개인 정비 센타로 가서 당분간

일하게 됐습니다... 개인 현대 사장님은 현대사업소에서 근무하시던 분이며 공고

선배입니다. 한마디로 제가 사장님을 잘 알고 사장님은 사업소 사람들을 다 알고...

암튼 저는 그쪽에서 일하기를 좀 꺼려 했지만  그 쪽 사장님의 권유로  조금만 일할

생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하기 시작한지를 한달.. 두달.. 세달 ..........

그렇게 일하기를 8개월 정도.. 월급은 50~60 ...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곧 사업소들어갈수 있겠지..불러 주겠지하는 기대감에 열심히 일했습니

다. 결국현대사업소에는 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형들은 3달도 안되서 입사되었

는데요.사실 누구나 그럴겁니다. 좀더 큰 회사에 근무하고 싶고 정해진 시간에 근무

하고 싶고.. 근데 여긴 사업소와는 틀려 개인 사업장이라 그렇질 않습니다.

일이 있으면 시간에 상관없이 일하고 빨라야 7시 퇴근... 점심시간도 밥만 먹으면

바로 일하고.. 정말 하기싫어질겁니다. 저는 현대 사업소에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사장님께 그만 두겠단 예기도 못합니다.

저한테 낙인건 제가 야간대 다니는 겁니다. 왜나면 6시되면 학교 가니까요.

학교 가기도 눈치가 보여서... 지금은 물론 군복무때문에 휴학기 내놨구여..

몇일전에 현대 개인업체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반가워하더군여

언제 제대냐고부터 물어봤습니다. 제대하면 빨리 와서 다시 일하라는데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다시 거긴들어가기 싫은거지요..

하지만 전 어쩔수 없이 가야합니다. 그래야 현대 사업소 들어갈 희망이 있거든요

여기 사장님하고 사업소 인사과 대리님하고는 친한 선후배지간입니다.  

현대 개인 사장님이 그런말을 하더군요

"사업소 이번에 6명 인원 올려 놨단다!"

"너하고는 시가가 안 맞을거 같은데..."

그말을 듣는 순간 전 좀 서운했습니다. 분명 자리가 나면 저를 1순위로

선발한다고 했는데....

그런다고 불쑥 현대사업소 찾아가서 따질수도 없는 일입니다.

다 서로를 아는 사람들이고.. 또 하나의 이유는 제가 어려울때 현대 개인

사장님이 성심성의것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웠던 일이 있었기에 이 사장님을

배신할수도 없구... 가족들은 언제 입사할수 있냐구 만나면 물어보구...

제대날이 인제 얼마 안남았는데 참 속이 아픔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서로 오해가지 않고 현대 사업소에

입사하기를 바라는 소망입니다.

이 글은 읽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해야 현명한 방법일까요??

서로 오해사지 않고 미워하지 않게... 답이 없을까요??

좀 도와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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