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동 안 많은 역경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애국단체로서 그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또한 국가보훈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나라의 앞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자유와 평화수호전선에서 온몸을 바치시고 고통을 극복해 온 회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우리나라의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루는데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는 2013년 회원들이 영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훈복지문화대학을 설립하고 정신적·심리적 재활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창작예술제를 개최하여 회원들이 보훈복지문화대학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세계적 재앙으로 인해 우리가 수행해야 할 업무 추진에도 제약이 있었습니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은 6월에 개강을 하여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하였고 매년 수원 재활체육센터에서 전국 회원을 모시고 진행하던 상이군경 체육대회는 각 지부별로 소규모로 치러야 했으며 창작예술제와 국제 평화를 위한 교류 사업인 베트남 의료지원과 한국전쟁 참전 UN군 전상자 초청행사 등 은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당연시했던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던 시간들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3차 대유행의 시절을 겪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개인위생에 힘쓰시고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
제가 2012년 회장직을 맡아 어느덧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는 회장직을 수행하며 꾸준히 국가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할 때 비로소 국민들의 애국심이 함양된다는 기치아래 먼저 우리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 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 리를 간다는 사자성어처럼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우리 임직원들은 회원들이 정부로부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분들을 예우하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고귀한 가치로서 존중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해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의 하시고자 하는 일이 형통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신년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