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기고] 참전유공자 발굴 등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

[보훈 기고] 참전유공자 발굴 등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

자유게시판

[보훈 기고] 참전유공자 발굴 등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

최민수 1 1,125 2014.06.11 13:24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이채열 기자
(oxon99@ajunews.com)
| 등록 : 2014-06-11 10:50
| 수정 : 2014-06-11 10:50

부산지방보훈청 참전지원팀장 서 호 성.
“6.25전쟁에 참전하였다는 명예를 간직하고 여태껏 살았다. 정부에서 참전유공자를 지원해 주는 제도를 알지 못했으나, 보훈청에서 직접 찾아와서 참전유공자로 등록시켜 명예도 찾아주고 수당도 지급해 준다고 하니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4년 3월 어느 날 해운대구에 거주하시는 박 모 님의 댁을 방문하여 참전유공자 등록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등록신청을 대행해 준 담당 공무원에게 하신 말씀이다.

보훈공무원으로 20여 년을 재직하면서 국가유공자 분들의 수많은 감사의 말씀을 접했지만, 60여 년이 지났는데도 국가가 잊지 않고 직접 찾아와서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고마워하는 6‧25참전유공자 분들의 진심이 전해져서 요즘 새삼 보훈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명예로운 보훈」의 핵심과제로 “6·25참전유공자 미등록자 발굴”을 선정하고, 아직까지 등록되지 못한 생존 6·25참전유공자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태까지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의 등록은 본인의 신청에 의해서 이뤄졌으나, 정부가 등록이 가능한 유공자를 직접 찾아 예우와 보상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국방부 등 각급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6·25참전유공자 발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에 참전한 군인은 90만 명으로 이중 47만 8천 명이 등록하였고, 아직 42만 2천 명이 미등록된 상태이나, 미등록된 참전유공자 분들은 상당수 돌아가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돌아가신 참전유공자도 관련 기록을 유지하여 국립호국원에 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유골이 없는 분들은 위패를 모시는 등의 예우를 할 계획이다.

또한 6·25참전유공자 중 미등록자 대부분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신상과 소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생존해 계신 6·25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마지막 한분까지 발굴하여 빠짐없이 지원이 되도록 정부는 책임을 다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분연히 일어난 6.25참전유공자 분들의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길이고,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뿐만 아니라 그 후손에 이르기까지 그 분들을 숭고한 귀감으로 영원히 간직하는 첩경임이 분명하다.
이채열 기자
oxon99@ajunews.com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mments

민수짱 2014.06.11 13:25
눈가리고 아웅. 개같은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전체를 적극 발굴하려는 의지를 보여야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20007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8052 1
20178 실손의료비 청구 관련 의견 구합니다. 댓글+1 솔뫼123 11.04 155 0
20177 각 뉴스 제보 했습니다. 댓글+18 감귤러 10.30 1074 3
20176 [단독] 제2연평해전 전사자 사망 원인, 공란? 유족 두 번 울리는 보훈부 댓글+1 민수짱 10.27 323 0
20175 29년 전 실형으로 참전유공자 보훈혜택 배제…법원 "취소해야" 민수짱 10.27 304 0
20174 환수 친일파 재산 다시 후손에 판 보훈부‥"국민 정서 고려해 개선" 민수짱 10.24 263 1
20173 보훈병원 폭리 심각한 수준...국가유공자 보청기 예산 87% 독식 민수짱 10.24 451 0
20172 "병실 가동률 50%"...의정갈등 직격탄 맞은 보훈병원 민수짱 10.21 314 0
20171 다른 신분증 없이 국가보훈등록증으로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 가능 민수짱 10.21 690 0
20170 경기도 국감에서 안보·보훈 설전 오가…‘기본부터’ VS ‘정부부터’ 민수짱 10.15 530 0
20169 [단독]국가유공자도 응급실 뺑뺑이…보훈병원, 전공의 9명뿐 민수짱 10.15 335 0
20168 野이정문 "보훈부, 제 식구 감싸"…직원 징계 수위↓ 비판[2024국감] 민수짱 10.15 263 0
20167 14년 군 복무하고 '목 디스크'...보훈부는 "지원 못 해" 항소 민수짱 10.13 497 0
20166 BGF리테일-국가보훈부, 국가유공자∙제대군인 편의점 창업 지원 민수짱 10.13 501 0
20165 영동군에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한다… 전국 9번째 100병상 규모, 2027년 개원 민수짱 10.13 277 0
20164 폭언 듣던 경찰 뇌출혈로 쓰러졌는데…줄 잇는 소송전 민수짱 10.12 350 0
20163 여야, ‘장기대기 병역면제자’ 해결책 한목소리…“7만4000명 면제” [2024 국감] 민수짱 10.12 245 0
20162 [사설] '생계난 국가유공자' 대책 강구해야 댓글+1 민수짱 10.09 701 2
20161 [단독] ‘연평해전’ 수록한 새 역사교과서 9종 중 ‘2종’뿐 민수짱 10.09 202 0
20160 김현정 의원,“국가보훈부, 누구를 위해 게임 만드나 민수짱 10.09 405 1
20159 국가에 헌신하고도 생계 고통, 국가유공자 체납·압류 심각 댓글+3 민수짱 10.06 968 0
20158 年 통신비 1조 이상 줄일 수 있는데...통신사 할인제도 '구멍' 민수짱 10.04 670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