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또 부적절 발언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 공격"

보훈처장 또 부적절 발언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 공격"

자유게시판

보훈처장 또 부적절 발언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 공격"

최민수 0 1,092 2014.05.11 13:36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노컷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4-05-11 08:28

뉴스 기사 세월호 참사 9.11 사건 빗대 국민성 비판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각종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바 있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를 미국 9.11테러와 비교하며 우리 국민성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에 따르면 박 처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또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 때면 미국은 단결하지만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며 "미국의 경우 9·11 테러가 났을 때 부시 대통령이 사후보고를 받은 뒤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어깨를 두드려 줬는데 이후 대통령 지지도가 56%에서 90%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말 지지도를 보면 30%를 넘는 대통령이 없다"며 "대통령이 성공해야 성공한 대한민국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월호를 둘러싼) 갈등과 분열이 국가 발전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문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박 처장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비판여론이 거세다. 한 누리꾼은 "무엇보다 미국 정부와 공무원들은 자기 할일 제대로 했고, 대한민국 정부와 공무원들은 제대로 한 게 없다"며 세월호 참사를 9.11 테러에 빗댄 박 처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9.11 은 테러로 미국 정부는 최선을 다했지만 세월호 사태는 정부의 무능이란게 뭔지 보여준 사건이었다. 정권이 이렇게 국민보호에 무능하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박 처장은 그동안 수차례 부적절한 발언과 처신으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박 처장은 지난 대선 전 안보강연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는 "보훈처는 이념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업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야 정치권 모두로부터 비판받은 바 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지난해 5.18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는 소위 '연평해전 술'이라며 폭탄주를 돌린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 처장은 현재 중국 하얼빈(哈爾濱) 소재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이다.

jslim@cbs.co.kr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9608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7746 1
20151 국립묘지 안장 20·30대 929명…野조승래 "부모 합장 허용해야" 민수짱 10.01 88 0
20150 국민의힘 "보훈을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할 것"…민주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 댓글+1 민수짱 10.01 131 0
20149 [아침뜨락] 어느 노병(老兵)의 옛이야기 민수짱 09.30 120 0
20148 박정하 의원 ‘전국 보훈위탁의료기관 대폭 확대’ 법안 대표발의 댓글+2 민수짱 09.30 273 0
20147 윤석열 정부, 5·18유공자·참전용사 생계지원금 내년 예산 77억원 삭감 댓글+1 민수짱 09.29 385 1
20146 보훈부, 생활자금 빌린 국가유공자에 '빚 독촉' 논란 댓글+2 민수짱 09.29 486 1
20145 장병 1천명당 軍의사 1명 안돼…"한국전체 2.6명 절반 못 미쳐" 민수짱 09.29 99 0
20144 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댓글+2 민수짱 09.28 489 1
20143 중앙보훈 치과병원 2차진료후기. 댓글+1 irus1113 09.27 306 0
20142 [정책발언대] 보훈급여, 소득에 포함 말아야 댓글+3 민수짱 09.26 661 0
20141 참전유공자 명예 드높인다…대구시, 참전명예수당 2년새 100% 인상 댓글+2 민수짱 09.24 572 0
20140 우리은행,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거래 도입 댓글+1 민수짱 09.24 641 1
20139 국·영·수 성적과 의사 될 자격, 열악한 의대 보훈전형 민수짱 09.21 360 0
20138 [단독]기회균형 의무 10%인데 의대는 겨우 2%…8곳은 선발도 안해 댓글+4 민수짱 09.16 794 0
20137 납골당 이라도 만들어주오.... 댓글+4 미사일 09.15 653 0
20136 이준석, '65세 이상 무임승차' 논쟁 재점화…'교통이용권' 통할까 댓글+1 민수짱 09.14 627 0
20135 28년 전 사기 유죄 이유 고엽제후유증 지원 배제 위법 민수짱 09.14 282 0
20134 7급의 불편한 부양가족 수당의 진실 댓글+11 참나무 09.14 1311 7
20133 [단독]野 ‘광복회관 관리비 돈줄 압박’에 보훈부 “어처구니없어…토지임대료 46% 인상· 임대… 민수짱 09.10 399 0
20132 ‘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국가배상법 통과돼야…정당 대표 면담 요청” 민수짱 09.10 297 1
20131 오호 통재랴~~~~~~ 감귤러 09.08 868 2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