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대상 국회의원 “보훈정책 강화할 것”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입력 2012.05.31 11:23:49 | 최종수정 2012.05.31 11:23:49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30일 임기가 시작된 제19대 국회의원 중 보훈대상자 의원이 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는 31일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보훈가족은 27명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보훈가족 국회의원을 살펴보면 독립유공자 유족은 김을동(김좌진 손자녀) 새누리당 의원, 정호준(정일형 손자녀)·우원식(김상엽 외손자)·박지원(박종식 자녀)·이종걸(이회영 손자녀) 민주당 의원 등이다.

전·공상군경 유족으로는 황우여(황돈주 자녀)·정수성(전상군경 무공수훈) 새누리당 의원, 김우남(현동호 사위) 의원, 전몰군경 유족에는 박민식(박순유 자녀) 새누리당 의원, 장병완(장병문 형제)·최규성(최종열 자녀) 민주당 의원 등이 있다.

5·18 유공자에는 유승희(유종성 처)·유기홍(5·18 희생자)·김영환(5·18 희생자)·노영민(5·18 희생자) 민주당 의원이 있다.

무공·보국수훈자 및 유족은 김회선(김재덕 자녀)·송영근(보국수훈자)·나성린(나기홍 자녀)·김종태(보국수훈자)·주영순(무공수훈자)·한기호(보국수훈자)·황진하(보국수훈자)·김진태(김한규 자녀) 새누리당 의원, 백군기(보국수훈자)·신기남(신상묵 자녀)·주승용(주인철 자녀) 민주당 의원 등이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은 참전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보훈대상자 의원들은 이번 국회에서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급여금의 획기적 인상 △국가보훈복지법 제정을 통한 보훈대상자 복지 강화 △나라사랑교육지원법 제정을 통한 국민의 나라사랑 교육기반 마련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보훈가족 국회의원들은 19대 국회에서 보훈정책을 강화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보훈처는 4년 동안 이들의 의정활동을 도와 국가보훈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