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국가유공자!(중국은?)



몇일전에 우리회사(공장)에 중국에서온 중국조선족 교포가 입사하였다,

엊그제 회식자리에서 좌담중 우연히 베트남 참전에 관하여 이야기하다,

그만, 그 신입사원과 나는 동시에 말문이 막혀 한창동안 어안이 벙벙했다,



그 사람이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중공군(베트콩)이였다고,

나와는 적과의 동침이 시작되었다,

나도 71년 3월9일 참전했고, 그 사람도 71년 3월3일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그 직원은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폭격을 당하여 상처를 입고,

6개월후 부상으로 인하여 중국으로 돌아왔고, 그후 그 당시 참전한 중공군은

모두 국가유공자대우를 해주었고, 국가에서 참전군인은 영웅대접을 해준다고 자랑한다,

참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다,



계급, 근무연수에 따라 참전한 모든사람은 우리나라 화폐가치로,

20만원에서 50만원을 준단다,



이사람은 현재 40만원+10만원 합 매월 50만원의 연금을 탄단다,

10만원은 얼굴부상당한금액이고,

또한 참전한 모든 사람의 자식중 한명은 필히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해 준단다,



이런 거대한 중국도 참전용사를 국가가 영웅으로 모실진데 우리는 이제 40여년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주면서, 돈이 없어 증 발급에 몇개월이 걸린다고?

그리고 아무런 혜택도 없는 무늬만 국가유공자, 참 울분을 토하고 싶다.



그사람은 국가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고,

우리의 현실과, 고엽제에 의해 일부만 보상을 받고있다고 하니까,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하니.. 우리의 현실이 얼마나 처량하단 말인가,



정말 화가 치밀어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하겠다, 챙피하고,서러운 마음뿐이다,

그래도 그 옛날에는 애국가와 태극기만 보아도 국가에 충성하는 이 마음 어떻게 보상받노,,,



더 이상 참전영웅들을 홀대하지 말지어다. / 이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