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달에 전역증이 나오는 윤정환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제 상황이 애매해서 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07년 1월 2일에 입대해서 훈련소에서 훈련중 하지의 정맥류가 발병되어 자대 전입후 2월 13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7월 2일 초음파 검사를 예약했습니다.

예약한 후 자대에 돌아와서 3월달에 해안경계근무에 투입이 되었는데, 그곳에서 근무가 매일 새벽마다 나가서 몇시간씩 서서 근무하고 많이 걷고 그러는 근무입니다.

그 근무중 저는 하지의 정맥류가 더욱 더 악화 되었고, 7월 2일 초음파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 하여 7월 4일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중 뜻하지 않은 의료사고로 (의료과실인지 사고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발목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총비골신경의 손상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군의관이 신경손상을 발견하고 정형외과 군의관을 불러서 신경접합술을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3주동안 깁스를 하고 지내다가 근전도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전혀 반응이 없던겁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의심이 간다고 하여 서울마이크로병원으로 외진을 갔더니 신경이식술을 해야 한다고. 즉 재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8월8일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군수도병원으로 복귀한뒤 계속 물리치료를 받다가 1월3일 의무심사를 받고 전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역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애매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제 외래환자진료기록지에 발병일시가 4개월전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 제가 수도병원에서 진료받은 날은 2월 13일입니다. 그런데 2월13일에서 4개월전이면 제가 민간인일 땐데, 보훈처에서 공상으로 인정해줄지를 모르겠습니다.

의료사고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