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내 모든업체는 비스타에 머리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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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국내 모든업체는 비스타에 머리숙여라″

김현주 0 1,104 2007.03.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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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2007-03-02 06:47:45]

전자정부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인프라가 사실상 일개 글로벌 거대기업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청와대·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등 정보당국은 금융기관, 각 포털사이트·암호 등에 공문을 보내 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의 신 버전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에 모든 보안체제 등을 맞춰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는 최근 MS가 출시한 윈도우즈 2007년 신 버전 윈도 비스타가 전자정부, 각 금융권, 기업, 포털사이트 등 국내 IT 환경과의 호환을 이루지 못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정부는 수백억원을 들여 전자정부 등 IT 인프라의 MS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비스타를 사용하는 개인 및 기업들이 당장 금융권의 계좌이체와 주식 거래,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없다는 것.

이와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금융 보안 프로그램 등 국가 기간망과는 호환이 될 수 있도록 한국판 프로그램을 고쳐달라고 MS사에 정식 요청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MS사의 답변은 "한국 정부의 이같은 요청이 일관되고 강력할 경우 우리는 한국에서의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용하고 있는 윈도우즈를 포함, MS-오피스·익스플로어·아웃룩 등 MS에서 만든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MS는 당국의 지속적 요청, 공정위의 독과점 제제, 범 사회적 반MS정서 확산 등 반발이 커질 경우 한국시장에서 완전 철수한 후 3~4년 후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에 대해 한미FTA에 의거 광범위한 지적재산권 분쟁에 들어간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IT업계의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일본·중국·유럽·베트남 등 타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윈도비스타는 해당국의 IT인프라와의 호환 충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S측의 저의가 의심이 되는 것.

한편 국내에서 활동하며 자신을 맑스라고 불러달라는 한 해커는 "윈도 프로그램에 MS사와 그들이 인정한 일부만이 다닐 수 있는 뒷문이 있다는 것은 공공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MS가 CIA·DIA 등 미 정부당국에게 이같은 뒷문을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

또 맑스는 "비스타가 접근할 수 있도록 서버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바꿀 경우 미국 정보당국 등에게 사실상 대문을 활짝 열어놓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CNBNEWS 박현군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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