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시행하는 보훈상담센터.

작년부터 콜센터 만든다 어쩐다해서 조금 기대를 했는데
며칠전에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습니다.

보훈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모든 민원을 해결해 준다 하기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참 빨리 받더군요.
(보훈청 전화통화하기 정말 힘듭니다.)

문의사항을 말했더니, 관할청을 묻더군요. 관할청을 말했더니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줄테니 직접 통화해보라고 합니다.

결국..옛날에 있던 전화 교환원과 다를바 없더군요.

두번째도 이용해 봤는데 역시 전화번호 알려주고 끝...

세부적인것은 해당 담당자와 통화한다는것은 이해하나..
그럼 뭐하러 큰 예산을 들여서 보훈상담센터를 운영하는지...

올해부터 경력이 있는 보훈처 직원들을 선발해서 집중교육하고 재배치 한다고 하는데 그냥 일반 보훈관서 전화번호와 담당자 늘리는게 더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요즘 상담센터(콜센터) 유행하고 효과 좋다고 다들 도입하는데
도입하더라도 준비하고 도입하던지 준비하고 도입했다면 제대로 운영하던지..

고칠게 많은것 같습니다.

국사모 회원들중 비취업자들을 모시고 교육시켜 취업도 시키고 운영한다면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회원들이 무지무지 잘한텐데...

여러가지로 아쉽습니다. 이거 한번 보훈처에 직접 건의해봐야겠군요..

참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준다고 하는데
전화비 아끼는데 딱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