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종전의 종이 코팅 재질을 플라스틱 카드로 개선
◆ 신분확인, 시설이용 편의 기능을 보완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국가(독립)유공자의 사회적 예우방안의 일환으로 대외적 신분확인 기능이 강화된 “국가유공자증”을 금년 2월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족 27만명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발급된 국가유공자증은 종이 재질에 코팅 처리하여 사용하는 관계로 위·변조가 가능하고 쉽게 파손되는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급 플래스틱 카드로 제작·발급하게 된다.
국가(독립)유공자증의 발급대상은 예우법 적용대상 27만명으로 하되, 예산운용상황을 감안하여 민원이 집중되어 있는 수송시설이용대상 국가유공자와 상이국가유공자등 14만명에게 우선적으로 발급하고,연차적으로 여타 국가유공자와 유족 13만명에게도 발급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급되는 국가(독립)유공자증은 태극 무늬와 무궁화 꽃 모양을 배경으로 전면에는 대상별 명칭, 훈격 등이 표기되고, 후면에는 이용 가능한 국·공립공원 등 시설 종류를 표기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시설 이용 등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종전에 철도, 지하철, 국내선 항공기 등 수송시설용도로 사용된 각종 증표를 단일카드로 제작하여 수송시설이용대상 국가유공자 5천여명에게 발급함으로써 시설업계와 국가유공자간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향후 전국적인 호환성을 가진 교통카드시스템이 구축되게 되면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로 첨가하여 국가유공자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증 개선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예우제고와 대외적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회일반에의 홍보와 더불어 관련부처 및 업계의 관심과 인지를 유도하기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