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후 7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재검없이 신규로 7급 판정받았구요...... 그 유명하신 서울보훈병원 하얀머리 신검의님께 받아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론 듣는 것보다는 그다지 불친절한 것도 모르겠고 사족없이 간단명료하게 묻고 확인하시더군요 ^^;)

기간의 과정을 자세히 쓰고 싶은데 오늘 술도 마셨고 내일 출근해야 하는 것도 있어 우선은 감사의 마음만 남깁니다.

주말에 혹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제 유공자 판정과정을 자세히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3-4, 4-5번 추간판탈출증으로 97년 전역하였으며 이후 수핵이 터져서 고생하던 중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 MRI상 재발의 흔적이 확인되며 신검때 신검의의 권유로 서울보훈병원에서 근전도검사를 받았더랬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경과는 주말에 남기도록 하구요.

그간 애정어린 질책과 더불어 많은 도움 주신 선배 유공자님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드립니다.

유공자선정이 결국은 재발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제 110일 된 딸의 장래를 위해서도, 그간 의가사라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던 제게도 커다란 위로가 되어 솔직히 오늘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리며, 주말에 자세한 글 남기겠습니다.

아, 그리고 유공자 확정판정후 신청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몰라서 혹은 선후를 몰라서 피해를 보는 것은 줄여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현재 레조(가스차)를 타고 있으며, 주말부부라 안산에서 강원도까지 매주 1000km를 운행중이고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아, 그리고 자녀의 경우 둘째도 혜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