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 자기진술서 작성하며~~~~~

이시간에 자기진술서 작성하며~~~~~

자유게시판

이시간에 자기진술서 작성하며~~~~~

안윤환 6 1,111 2006.09.25 02:01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도 계셔서 말을 조심해야 해야 하지만 정말로 기분

드럽네요.여기 계시는 모든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당당히 신체검사 1급받고

부모님과 친구들을 뒤로 한채 훈련소로 뛰어간게 엊그제 같습니다. 그러나

다쳐서  일찍제대하여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군에서 다친것을 창피해

하여 숨겨왔었으며 설령 알게되면 나 군에서 훈련받다가 다친거라고 그래

서 공상전역이라고 수없이 외쳐보지만 대부분 인정 않더군요. (게다가 너 일

찍나와서 좋겠다. 이런말 땜시 쌈도 많이 했었고 지금도 가장 듣기 싫습니다.)

그럭저럭  허리조심하며 어느덧 대학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하여 생활하던 중  

2년간 성실히 충실히 일하여 어느정도 대접받았었는데 다친후 6일만에 그만

두며 지금 이 시간까지 놀고 있습니다.(물론 산재처리는 안되더군요) 제 나이

이제 28세 이제 결혼생각도 해야할 나이고 한창 돈벌나이에 국가유공자

인정되려고 진술서 쓰고 있는 제   마음이  서글퍼 지네요. ㅠ,ㅜ  그냥 다 필요

없고 되돌아 가고 싶습니다. 그냥 국가유공자고 모고 간에 그냥 군대에서 다치

기 전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치지 않고 건강히 제대하여 친구들과 마주

보구 앉아 술잔을 두들이며 군대예기 맘것하고 나이 많으신분들사이에 껴서 민

방위훈련받는것 보다 예비군훈련받으며 친구들도보고 현역병들 놀리면서 살

고 싶습니다. 무거운짐도 아픈허리때문에 자식생각하며 아버지가 드시고 그런

것을 빤이 보고 있으면서도 선듯 제자신이 나서지 못하는 이 몸뚱아리가 정말

싫습니다.  감정이 너무 격해졌네요. 그냥 남들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보다 더 힘드시고 오랫동안 고통받으신분들도 많으신데 주제넘게 이런글을

써서 제송합니다. 좋은 밤보내십시요..(--)(__)


Comments

임영화 2006.09.25 04:44
힘내세요. 젊은 상이유공자들의 99%가 겪는 일입니다. 본인은 얼굴이 철판이라서 떳떳하게 밝혔었지만 정말 어릴적부터 같이 뛰어놀던 친구들 마져도 군대이야기만 나오면 의가사야 조용해라고 합니다. 의병제대와 의가사에 대한 정확한 명칭도 모르는 것들이 라고 하면서 반박하지만 먹히지 않죠. 하지만 국가유공자라는 증이 생김과 동시에 저는 아파도 떳떳하게 아플수 있고 의병전역이라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었습니다. 안윤환님도 유공자가 되시어서 떳떳하게 생활하실수 있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민규홍 2006.09.25 08:57
힘내셔서 꼭 유공자되시길 빕니다...
안윤환 2006.09.27 02:19
이제서야 답글남기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일 신검 잘 받고 오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임영화 2006.09.27 03:46
그나저나 준비는 잘하셨는지... 화이팅 입니다.
안윤환 2006.09.27 15:27
자료는 그다지 문제가 안된것 같습니다. 더이상 요구하시는게 없으시더군요. 그러나 질문에 답변못한게 많이 걸립니다. 임영화님
감사드립니다.
오영상 2006.10.02 23:34
10년동안 기다려온 제 첫사랑 돌아왓는데 군대에서 몸다쳐서

결혼도못하고 계속 기다리게하고있습니다 다니던회사도 짤리고

머리깍고 훈련소에서 정든사람들 뒤로한체 들어선곳이

제 인생을 이렇게 망쳐놓은 곳이 될줄 몰랏내여 ㅎㅎ

생각만해도 이가 갈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19691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7783 1
20159 국가에 헌신하고도 생계 고통, 국가유공자 체납·압류 심각 댓글+2 민수짱 10.06 177 0
20158 年 통신비 1조 이상 줄일 수 있는데...통신사 할인제도 '구멍' 민수짱 10.04 269 0
20157 [단독] 尹 지시에도 민간 구직자 보다 못한 ‘제대군인 구직급여’ 중기복무자 민간 28% 수준 민수짱 10.04 194 0
20156 [단독] 기습적으로 끼워넣은 '제2 독립기념관' 예산 245억 원‥누가 그랬을까? 댓글+2 민수짱 10.04 211 0
20155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 '월남전 상이영웅' 송신남을 아시나요? 부상이 영예인 사람들 민수짱 10.03 200 0
20154 "스무살, 죽이지않으면 죽어야했다" 8년 8개월 악몽같던 60년 전 그날 베트남 정글에서는 민수짱 10.03 202 0
20153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태부족'…도내 4개 시‧군 민수짱 10.02 352 0
20152 보훈부 ‘참여형 게임’ 고비용저효율 논란 민수짱 10.02 194 0
20151 국립묘지 안장 20·30대 929명…野조승래 "부모 합장 허용해야" 민수짱 10.01 288 0
20150 국민의힘 "보훈을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할 것"…민주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 댓글+1 민수짱 10.01 416 0
20149 [아침뜨락] 어느 노병(老兵)의 옛이야기 댓글+1 민수짱 09.30 218 1
20148 박정하 의원 ‘전국 보훈위탁의료기관 대폭 확대’ 법안 대표발의 댓글+2 민수짱 09.30 448 1
20147 윤석열 정부, 5·18유공자·참전용사 생계지원금 내년 예산 77억원 삭감 댓글+1 민수짱 09.29 466 1
20146 보훈부, 생활자금 빌린 국가유공자에 '빚 독촉' 논란 댓글+2 민수짱 09.29 610 1
20145 장병 1천명당 軍의사 1명 안돼…"한국전체 2.6명 절반 못 미쳐" 민수짱 09.29 124 0
20144 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댓글+2 민수짱 09.28 563 1
20143 중앙보훈 치과병원 2차진료후기. 댓글+1 irus1113 09.27 359 0
20142 [정책발언대] 보훈급여, 소득에 포함 말아야 댓글+3 민수짱 09.26 720 0
20141 참전유공자 명예 드높인다…대구시, 참전명예수당 2년새 100% 인상 댓글+3 민수짱 09.24 677 1
20140 우리은행,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거래 도입 댓글+1 민수짱 09.24 700 1
20139 국·영·수 성적과 의사 될 자격, 열악한 의대 보훈전형 민수짱 09.21 387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