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1년 3월경에 유공자 7급 신설로 인하여 재심으로 7급유공자가 되었습니다.
보훈청에서는 일시 보상금조로 400만원 가까운돈을 저에게 지급을 하였고...
저는 어려운 시기에 그 돈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가까운 이 시점에서 보훈청에서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2001년 3월에 지급한 400만원이 보훈청 착오로 인하여 감사에 지적당해
잘못 지급이 되었다며 3년전에 지급한돈을 다시 돌려달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저는 결혼준비 때문에 여기저기 결혼자금을 융통하고 있었던 중이라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너무 힘든 상황에 400만원 이라는돈을 잘못지급했으니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돌려달라니...세상에...저는 돈을 달라고 한적도 없었는데..
보상금 이라는 돈을 유용하게 잘 사용했을 뿐이데...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보훈청에 찻아가 결혼자금때문에 생활안정 대부로 300만을 대출받고...담당자와 상의한후 그 돈의 일부를 띠어주기로 약속하였으나... 너무나 억울한것같고 자금 압박으로인해 줄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한달에 다만 몇만원이라도 입금을 하기로
약속을 했으나 저의 빚을 감당하지못하여 입금을 못하였습니다. 현재 저의나이 27세
개인채무는 5000만원이 넘습니다. 보훈청에서는 담당자가 수시로 저와 심지어는
집에까지 전화를걸어 와이프에게 독촉을하고 부모님에게까지 알리어 돈을 받아내려
했습니다. 현재는 쥐뿔도 안되는 매달 나오는 보상금에서 2년전에 전세자금 1000만원에 원금과 이자를뺀 나머지 5만 몇천원정도를 과오분으로 까고 있습니다.
그일로 인해 깨가 쏟아져야하는 신혼집에 저와 와이프는 아직까지 냉전입니다.
보훈처에서 몇일전 또 전화가 왔습니다. 과오분을 쥐똥만한 보상금에서 전액 빼간다고...대출금 1000만원은 알아서 갚으라고... 아니면 내년에 생활 안정대금을 다시받아서 그 금액으로 완납하라고... 협박입니까? 설명입니까?.... 갑갑합니다...
보훈처에서는 3년간 이자없이 잘 사용했다고 생각하라하지만... 갑갑합니다...
좀전에 보훈청 과장이라는 사람이 또 전화왔습니다.... 같은 고향사람 운운하며...
이번달안에 갚으라고...오늘 만나서 애기한자며....도라버리겠습니다...
제가 연체자입니까? 도둑질했습니까? 당연히 잘못 지불된돈은 갚는게 당연하지만..
왜이렇게 피가 마르는지여... 오늘 생전에 사지않던 로또나 사야겠습니다....
돈벼락맞아서 쥐똥같은 보상금 불우이웃에게 헌납하게...답을주십시요...
지급을 못한다는게 그 이유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