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유공자 선배님들의 고언에 감사 드리고요..

일단 저도 05.07.18일자로 공상군경 등록 신청한 가칭 예비 유공자입니다


1. 저는 90년 11월 22일 ROKMC 자원 입대

2. 91년 3월 22일 L4~L5 추간판 BOTH SIDE 탈출(수핵탈출)로 수술
   수술명: 후궁절제술 및 수핵제거술

3. 군기록표, 병상일지 확인 결과 91년 2월 6일 연병장 집총체조중
    허리이상이라고 공상 인증 되어 있음. 사실은 맨날 빡씬 훈련 받고, M60 총메고
    60 탄환 박스 들고 산악 구보하다가 아작 났는데..집총체조라니..ㅎㅎㅎ

4. 국군 수도 통합 병원 2/28일 입원 3/12일 마엘로 검사..

5. 병상일지에는 L5~S1 이상도 살짝 언급되어 있음..

6. 4/9일 수통에서 의료심의 상신하여 신체등급 5급(제2국민역) 판정
   으로 4/12일 해군 본부에서 제대하였음..근데 6개월이 안되고 제대했는데..
   병적 증명,군기록표에는 일병 제대라고 되어 있어 기뻤음..

7. 그리고 망가진 몸으로 학교 생활하다가  대우자 인턴 면접에서 의가사
    제대사유로 탈락..ㅋㅋㅋ 하지만 굳건히 거래소 상장회사에 다니고 있음..
    의가사 제대자의 비애를 처음으로 크게 느낀바 있음..

8. 저는 수술로 제대하고도 유공자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구요..그냥 그냥..
    남들보다 먼저 제대했으니하는 위안으로 살아 왔을뿐이고 예비군 안하고
    떳떳한 민방위, 6개월 방위 출신으로 위안 삼았죠..

9. 수술후 허리가 뻐근..그러다가 갑자기 아파서..결국 2003년 회사 휴직내고
    강남 우리들 병원에서 400만원 넘게 드려서 L5~S1 수술 했습니다..

10. 어느날 행정사 사무실에서 국가유공자 대행해준다고 하길래 20만원
     주고 신청 했습니다..행정사 믿을께 못되더군여..내가작성해도
     그리고 국사모를 빨랑 알았다면 혼자서도 처리할 껄 20만원 날렸습니다..

     이상 저의 소개를 마치고요.. 몇가지 갈켜주십시요..

     가. 병상일지에 수술명이 L4~L5에 대한 후궁절제술 및 수핵 제거술로
          되어있는데..이게 2가지의 수술로 봐야합니까? 그냥 일반적인 한가지
          수술로 보아야 합니까?

     나. 공상인정은 L4~L5인데 병상일지에 의사가 L5~S1이상예상이라고
          한줄 기록이 남아있고..강남우리들 병원에서도 L4~L5 때문에
          L5~S1이 수핵탈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구 했구요..
          수술후 앞으로 디스크 재발시 핀(융합술,고정술) 박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L5~S1 추가 수술이 신검시 유리하게 작용됩니까?

    다. 신검 받을때 MRI, 근전도 , 진단서 첨부해서 가라고 하시던데..
         03년도에 찍은 MRI는 소용 없는건가요?

    라. 병상일지 의무심사 의결서에 전역사유 신체 5급, 보훈대상 급수에는
         無라고 적혀 있는데..그럼 유공자 자격이 없는 건가요?

   유공자 선배님들의 고언을 듣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