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5년 1월에 입대하여 정찰대 1호차 운전병으로 만기 전역하였습니다.
군생활 2개월을 남기고 허리와 엉덩이에 심한 통증이 있어 나머지 군생활 동안 누워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전역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등병때 부터 1호차를 몰았기에 대장님은 저에게 특별히 군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해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오히려 저에겐 해가 되어 군병원 기록이 없는 이유로 전공상 신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97년 3월에 제대하여 그날이후 3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고 99년 수술 후 어느 정도  나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대학은 자퇴 처리가 되었고 사회 생활도 이제 겨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없어져 버린 제 20대후반이 억울하기도 하고 저 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게도 미안함 맘에 다시 한번 신청을 했습니다.
우선 군생활때 다닌 병원 기록을 구하려 했으나 이미 폐기되었더군요...
지금 제가 가진 기록은 말년 휴가 때 간 병원 기록과 제대 다음날부터 3여년간의 진료 일지 입니다. 일단 이걸로 신청을 했고 다음엔 전우들과 지휘관에게 보증인 신청을 하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여러분들의 경험담과 도움을 꼬옥 부탁드립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