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식공과 졸업후 IMF와 맞물려 정상적인 취업에 실패...
인천백화점에서 백화점직영 아르바이트 그리고 옷점원아르바이트1년가량..
노동청에서 연락와서 가본곳... 공단 주차장 차량넘버적는일... 포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나중에는 동네사람에게 소개받아서 갔더만.. 용광로작업하는곳만3곳... 제일제당이라고 갔더만.. 치약 비누등 포장만 하루종일하는단순노무..
공단에서 종일 박스날르는일... 얼마씩 못하고 포기하다가... 10명정도서 하루평균30톤정도의 고기가공하는 회사에 취직 하루종일 나르고 쌓고.. 어케든 버텨보려했지만... 1년만에 포기...

그리고 현재 부모님집1층슈퍼 무상으로 대여 지원받아 제이름으로
사업자등록해서.. 한달에 용돈으로 이십만원정도받고 하루8시간정도 일하고있습니다.

....이대로는 안될꺼같습니다.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갈림길이 될꺼같단 느낌이 드는군여
학생때부터 신문배달 당구장 식당 주유소 은행등 아르바이트나 열심히하고 술먹고 놀기 좋아했던 대가로 형편없는 성적증명서와 자격증명서 하나없는 처지가 되어있습니다.

지금 취업신청한다면 대학때배운것들도 이젠 기억이 나질않아 전공살리기도힘들고
이전처럼 단순노동직만 기다리고있을게 뻔할꺼란 생각이 듭니다.

74년생 현재 제 나이 34살 뒤늦게나마 교육을 받아 새롭게 시작하려하는데...
정말 첫단추 끼우기가 너무 어렵네여. 공무원시험두 나이제한에 걸렸군여. 7급만 남아있고 기회가 한두번밖에 없는거같은데..  취업에 유리한 교육을 받을만한곳이 있는지.. 일단 결정되면 죽을각오로 한번 매달려 보렵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온몸이 갈켜주고있으니까여.

제 인생의 나침판을 어디로 돌려야될지 인생의 고수님들께 간곡히 조언부탁드립니다. (현재 인천남구용현동에 거주.손가락절단.국가유공자7급.자본금 천만보유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