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회원 게시판에 진짜 회원으로 글을 적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정말로 국사모회원님들의 글귀가 제게 너무너무 큰 힘이 되었고, 더불어 저도 유공자가 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3년 8월에 신청한것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에서야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동안 예전에 알아보았던 유공자 돤련 혜택들이 지금과는 좀 달라진 점들이 있어서 약간 혼동스럽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여기 회원 게시판에서 국가유공자의 정부지원 등에 관한 부정적 견해, 혹은 부당한 혜택이라 여기는 이들에 대해, 제도가 바뀌든 정책이 바뀌든 유공자 본인에 대한 정부적 사후처리에 관해서는 묵인하라!는 내용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미혼인데다 아이들이 없으니까 못 느낄 수 도 있지만, 유공자 본인과 유가족 특히 자녀분에게 주어지는 혜택에 관해서 압박이나 재협의를 거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유공자 본인에게 주어지는 혜택에 관해서 논한다는 것은 말도 안돼는 일있 듯합니다.

오히려 더 배려해주지 못할 망정 혜택받는게 눈꼴시어 못보겠다는 심보인지... 아무튼 오늘 알게된 사실인데 유공자 관련법이나 혜택들은 매년 갱신되고 바뀐다고 합니다. 개선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깍아 내려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당하다면 피치못할 사건, 사고 등으로 여기 이 자리에 모이게 된 여러 선배님들과 동지들에게 현재까지 마치는 피해나 상해 등이 더 하다 할 것입니다.

국가유공자 모임의 조직은 정부적 차원에서는 꺼리는 집단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뭐 정부 차원에서는 요구사항도 많고 불만도 많은 집단으로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찾겠다는 의지를 꺽지 않고, 자신 뿐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이들의 권익신장, 환경개선을 위해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희생해주시는 노고에 뒤에서나마 박수치고 감사드립니다.

뭐니뭐니해도 (제가 잘 몰라서 하는 말인지...ㅡㅡ;;) 우리 대한민국이기에 생겨난 제도지만, 우리나라 정도의 수준이 되니 이런 복지에 관해 도움을 얻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분들 추위에 몸조심하시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할지도 모를 건강...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