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강간범도 '뉘우치면' 국가유공자 자격 회복…보훈처 31명 자격 복권

살인·강간범도 '뉘우치면' 국가유공자 자격 회복…보훈처 31명 자격 복권

자유게시판

살인·강간범도 '뉘우치면' 국가유공자 자격 회복…보훈처 31명 자격 복권

민수짱 0 1,280 2021.10.04 10:3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살인·강간범도 '뉘우치면' 국가유공자 자격 회복…보훈처 31명 자격 복권
강간·추행 6명, 강도 7명, 살인 2명 등
류영상 기자입력 : 2021.10.02 11:29:25  수정 : 2021.10.02 13:03:46

살인·강간 등의 범죄를 저질러도 뉘우치면 국가유공자 자격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송재호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살인·강간 등 강력 범죄자 31명이 국가유공자 자격을 상실하고도 '뉘우침 심의'를 통해 국가유공자 지위를 회복했다.

이들 31명 중 강간·추행 6명, 강도 7명, 살인 2명 등 강력범죄 범죄자는 15명으로, 전체 50%에 해당한다.

국가보훈처는 실형 선고에 따라 자격 박탈된 유공자라도 재범 여부·봉사활동 여부 등 행적을 고려한 '뉘우침 심의'를 통해 자격 복권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내부지침이라는 이유로 배점·평가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심의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의문이 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송재호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국가유공자가 징역 1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아 자격 박탈된 사례가 91건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범죄 사유별로 보면 강간·추행이 24명, 강도 25명,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15명, 살인(미수 포함)12명 등이다. 이 중 강력범죄에 해당하는 성범죄·강도·살인 등은 총 62건으로 전년대비 280% 급증했다.

최근 5년간 국가유공자 범죄행위로 인한 유공자 자격 박탈은 총 230건 발생, 국가유공자 품위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송재호 의원은 "국가유공자는 타인에 모범이 될 수 있게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들이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자격을 박탈당하는 순간, 국가유공자로서 의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격은 영구히 박탈된 것이다.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은 모범 시민으로서 당연한 것임에도, 이를 '뉘우쳤다'고 바라보는 보훈처의 태도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10/936648/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344 해우소에도 올렸지만 양주시 회원님 읽어보세요. 댓글+7 소라껍딱 2021.11.13 2502 0
19343 2012년 7월1일 이전등록 7급 상이군경유공자 가족수당 댓글+6 떴다양박사 2021.11.11 3641 0
19342 영외마트, 알고 계신가요? 댓글+17 JJosebi 2021.11.09 14487 0
19341 행정착오로 잘못 지급된 보훈급여금…'환수 면제' 민수짱 2021.11.08 1868 0
19340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보훈문화포럼」을 연다 민수짱 2021.11.07 1130 0
19339 비영리단체 토일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집꾸미기를 기획하였습니다! 고구려의아침 2021.11.07 1118 0
19338 보철차량지원 문의 댓글+1 국가유공자5급이올다 2021.11.07 1703 0
19337 감면 하이패스에 복지카드 대신 기존 하이패스용 카드가 할인 안된다고 합니다.(보훈처 직원 왈) 댓글+5 임24 2021.10.26 3755 0
19336 원희룡 월남참전 상이군인 비하 발언 사과 댓글+4 HAITAE 2021.10.23 2843 0
19335 軍, 보훈단체 등과 수의계약 끊는다..."급식 개선이 우선" 민수짱 2021.10.18 1917 0
19334 "군 복무로 희귀병 얻었다" 국가유공자 인정 청구했지만 기각 민수짱 2021.10.17 1368 0
19333 [양낙규의 Defence Club]보훈단체의 군납 악습 깨지나 민수짱 2021.10.16 1134 0
19332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후보 월남전 참전 상이군인 비하 발언 댓글+10 민수짱 2021.10.16 3388 0
19331 나라가 지원해준 전기 수도 난방비 매년 4억 원 어디로 ? 댓글+2 영진 2021.10.16 2090 0
19330 국가유공자 교통비 지원할 돈이 없다?.."손실액 더는 못 버텨" 댓글+9 민수짱 2021.10.10 4545 0
19329 살인·강간범도 ‘뉘우치면’ 유공자 자격 회복 보도관련 보훈처 답변 댓글+1 민수짱 2021.10.06 1508 0
19328 국가 유공자 및 유족(2012.7.1. 이후 등록자) 고령수당 댓글+2 하심향 2021.10.05 2462 0
19327 [단독]“총리가 바빠서” 4년간 한번 연 국가보훈委 댓글+1 민수짱 2021.10.05 2263 0
열람중 살인·강간범도 '뉘우치면' 국가유공자 자격 회복…보훈처 31명 자격 복권 민수짱 2021.10.04 1281 0
19325 오세훈 서울시장. 전공상(戰公傷) 청년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준비 댓글+2 민수짱 2021.10.02 2553 0
19324 참전유공자 99%, 70세 이상, 시스템 개선해 신청 안 해도 지급해야 민수짱 2021.10.02 159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