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자유게시판

‘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민수짱 1 1,537 2023.05.19 16:1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전경운 기자 jeon@mk.co.kr
입력 :  2023-05-19 15:22:10

“1년간 이승만 글만 18개 올려 이념갈등으로 보수 결집 시도”
주가조작 재판 변호 이력에 박용진 “자진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임명된 박민식 현 보훈처장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박 처장이 과거 주가조작 변호 이력뿐만 아니라 심각한 이념 편향을 갖고 있어 장관으로서 부적격이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자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보훈처장 임기를 시작한 2022년 5월 13일 이후 현재까지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페이스북 글만 18건 게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난 대통령을 끄집어내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 아니겠나”라며 “박 후보자의 이념 편향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 7월 이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책을 공유하며 “역사적 공과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겠지만 의지력과 열정, 카리스마, 정치적 파란만장함, 국제적 정세에 대한 식견 등 개인 역량만을 놓고 보면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처칠, 드골, 모택동, 장제스, 스탈린 등과 대적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걸출한 인물이었다”고 이 전 대통령을 평가했다.

올해 2월에는 페이스북에 “이제 이승만을 제대로 평가할 때가 됐다”며 “봉건왕조를 혁파한 공화정의 투사이고, 독립운동의 큰 별이며 공산주의에 맞선 자유 수호의 전사이다”라고 썼다.

김 의원은 박 후보자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탄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도 지적하며 “탄신은 임금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쓰는 표현이다. 박 후보자가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 자각이 부족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의 주가조작 사건을 변호한 이력과 이에 대한 박 후보자의 입장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초대 보훈부 장관으로 주가조작 내로남불 후보자는 안 된다”며 “‘지금도 왜 그 사건이 유죄인지 이해 못 한다’는 입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할 국무위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박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주가가 이상 급등한 기업의 경우 대주주의 주식 처분을 제한하는 법을 발의하는 등 평소 주가조작 엄단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박 의원은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을 그렇게 혐오하면서 사법부의 판단조차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는 초대 보훈부 장관이 되기에 매우 부적절하다”며 “자진해서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이날 박 후보자를 겨냥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의원은 “독재자 이승만 우상화는 보수 정권의 세력 결집을 위한 낡은 정치적 도구로 전락한 지 오래다”라며 “독재라를 부활시키려는 윤석열정부의 역사 왜곡 행보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politics/10740402


Comments

SeungYopLee 2023.05.19 22:34
개만도 못한.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668 보훈보상대상자 공영주차 댓글+3 한뫼고봉 2023.02.04 2803 0
19667 현 국가유공자인데, 상이처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댓글+3 제임스k 2023.02.03 1633 1
19666 연말정산 환급... 댓글+8 디스크환자 2023.02.03 2290 1
19665 정회원 승인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댓글+1 이파란80 2023.02.03 1521 0
19664 소득공제..연말정산은 처음이라서요... 댓글+3 밤밤안개 2023.02.02 1389 0
19663 尹, '보훈 문화' 화두…박민식 보훈처장 "미션 완벽히 수행"[2023 업무보고] 댓글+4 노동이 2023.01.27 2084 0
19662 "축하한다, 나까지 모두 5명을 관두게 했네" 유언장 남긴 농협 직원 댓글+5 민수짱 2023.01.25 3066 1
19661 이런경우는 어찌 해야할런지요? 댓글+4 이상 2023.01.25 2041 0
19660 혹시 은행 대출 받아보신 분...좀 알려주실래요? 댓글+1 깨뿡이 2023.01.23 1772 0
19659 평택시 명예수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네요 댓글+9 천사민 2023.01.21 3658 0
19658 "글자 하나 잘못 써서"…못 찾은 한국 전쟁 실종자만 12만 명 댓글+1 민수짱 2023.01.20 1776 0
19657 올해 7월부터 장애인 시내버스 무료지원 댓글+2 잘나가 2023.01.20 2644 0
19656 장애인 등록 신청시 보훈처에 먼저 접수 해야 되나요? 댓글+1 블루 2023.01.20 2219 0
19655 남겨진 영웅의 자녀들을 위한 다짐 [기고/박민식] 댓글+1 민수짱 2023.01.18 1434 0
19654 보훈보상대상자 교통 지원 댓글+1 기민성 2023.01.18 2725 0
19653 제주시,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도외검진 교통비 지원 민수짱 2023.01.18 1489 0
19652 감면 하이패스(지문) 변경 댓글+6 박성일 2023.01.17 3301 2
19651 성남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올해부터 지급 민수짱 2023.01.17 1721 1
19650 [보훈보상대상자 7급] 23' 보철용 차량 혜택 내용입니다. 댓글+1 에보니우드 2023.01.17 3151 1
19649 주택구매 나라사랑대출 관련 질문 드립니다. 댓글+7 1Mson 2023.01.16 2658 0
19648 국가보훈처, 중앙보훈단체장 신년간담회 3년 만에 개최 댓글+3 민수짱 2023.01.16 1395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