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지만원)

[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지만원)

자유게시판

[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지만원)

돋을볕 1 1,484 2023.02.08 09:42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국가에 헌신하는 국민이 많아야 국가가 안녕해진다. 이런 헌신자는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 그 공로를 선양하고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대통령의 보좌관이 보훈처장이다. 보훈 행정의 키는 ‘공로에 대한 평가’다. 따라서 보훈 대상자에 대한 심사는 공명정대하고 남 보기 좋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보훈 행정은 ‘국가유공자’ 보훈과 ‘5.18 유공자’ 보훈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국가 유공 대상자는 대통령을 대신해서 보훈처장이 매우 까다롭게 선정한다. 국가유공자가 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것이다. 반면 5.18 유공자는 광주시장이 선정한다. 광주시장이 선정하면 대통령은 보훈 혜택을 실행한다. 광주시장이 대통령에게 ‘시행’을 명령하는 체계이다.

1999년 광주시장은 한해에 177명의 유공자를 무더기로 선정했다. 그 속에는 권노갑과 같은 전라도 정치인들이 부지기수로 들어 있었다. 그 해 총 5.18 유공자는 5,801명이었다. 하지만 여론이 들끓자 이제는 발표 자체가 없다. 1980년에 발생한 5.18, 그런데 1992년에 출생한 유공자가 부지기수였다. 아마 지금쯤은 2020년에 태어난 유공자도 있을지 모른다. 저들의 기준으로 보아도 5.18 유공자 선정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복마전이다. 유공자의 양아들도 들어가 10% 가산점을 받는 이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이 복마전 때문에 저들 자체에서도 불협화음이 있다. 박남선은 파렴치 전과가 2개인 상태에서 골재채취 화물차를 운전하던 25세의 청년이었다. 그는 5월 25일 전남도청에 들어갔다가 김종배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상황실장 자리를 차지했지만 한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그는 계엄 군법회의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

‘북한군 개입’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계엄사는 이런 피라미에게 5월 21일 국토를 뒤흔들었던 홍길동들이 저지른 죄를 씌울 수밖에 없었다. 어떻든, 무기징역이면 1급 보훈자여야 한다. 그런데 5.18 자체 보훈 등급 1~14급 체계에서 그는 10등급을 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명단 까”, “공적서 까” 외치면 광주시장이 까겠는가? “보훈 심사 일원화하라”, “대통령이 광주시장의 부하가 된 나라, 대통령은 시정하라”, “대통령이 광주시장 시다바리인 이상한 나라, 대통령은 잠을 자고 있는가?” 이런 식으로 외쳐야 일원화되지 않겠는가? 일원화에만 성공하면 복마전이 까발려진다. 까지면 상황은 우리의 뜻대로 종결될 것이다.

2023.1.21.
지만원


Comments

국민이국가이다 2023.02.08 16:13
옳은말씀이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33 안성시, 보훈단체 명예수당 인상 촉구에 '전전긍긍' 댓글+2 민수짱 2023.04.25 3052 0
19732 권익위, "65세 미만 상이 3∼7급 국가유공자 활동지원 확대" 권고 감찰원 2023.04.25 3562 2
19731 공무 상병 인증서 수정이 안될까요 댓글+5 바람부나 2023.04.21 2361 0
19730 보훈병원 이용관련ㅡ지역은 미표기 댓글+5 크루거 2023.04.19 2203 0
19729 보훈명예수당 제도 개선을 댓글+1 민수짱 2023.04.18 3909 2
19728 국가유공자 故 이용문씨, 죽을 만큼 괴롭히고 철저히 감췄다…장수농협 직원 괴롭힘 사실로 댓글+5 민수짱 2023.04.16 2399 2
19727 국사모회원님들께 중요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3회)!! 댓글+19 천부도인 2023.04.15 3773 4
19726 신한카드버스요금결제 댓글+4 도시의천사 2023.04.12 2529 0
19725 고립된 국가유공자의 쓸쓸한 죽음… 무연고 사망자 4년 사이 2배 늘어 댓글+1 민수짱 2023.04.12 1527 0
19724 보훈부가 여가부처럼 되는 수순으로 되지 않길 신법을개정하자 2023.04.12 1448 0
19723 훈장 11개 특전맨 비결은 복무신조 외우기,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댓글+2 민수짱 2023.04.12 1513 0
19722 [기고] 보훈의 가치와 100원의 기적 민수짱 2023.04.12 1527 0
19721 보훈 취업 보호 미련을 버리세요. 댓글+19 하하호호111 2023.04.07 3720 1
19720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지 않는다. 댓글+6 국가를위해 2023.04.07 1864 0
19719 국가보훈부가 되었음! 댓글+6 이명진 2023.04.06 2728 1
19718 박민식 보훈처장 2024년 총선출마 하마평... 댓글+3 민수짱 2023.04.03 2137 0
19717 정부 ‘2024 예산안 편성 지침’(보훈) 댓글+2 감찰원 2023.03.30 3836 3
19716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 취업시 같은 혜택에 대한 불만입니다. 댓글+9 특수임수수행11 2023.03.29 4224 0
19715 "임산부는 국가유공자"…공공시설 무료 · 할인 댓글+3 민수짱 2023.03.25 2471 0
19714 [단독] 의견수렴 약속한 뒤 보훈위탁병원 교체 강행…국가보훈처의 '거짓말' 민수짱 2023.03.25 2152 0
19713 국가유공자 무임 버스카드(요금 부과) 댓글+2 이기자수색 2023.03.24 3065 2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