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친북 논란 독립운동가 기준 명확히한다…기포상자도 재평가

보훈부, 친북 논란 독립운동가 기준 명확히한다…기포상자도 재평가

자유게시판

보훈부, 친북 논란 독립운동가 기준 명확히한다…기포상자도 재평가

민수짱 0 1,734 2023.07.02 10:44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보훈부, 친북 논란 독립운동가 기준 명확히한다…기포상자도 재평가

조재형 기자 입력 2023-07-02 10:21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 운영규정' 대폭 개정
공적심사위 3심제로 사실상 확대…특별분과위 신설
특별분과위·공적심사위 정비…각계전문가 참여 확대

국가보훈부가 ‘특별분과위원회’ 신설을 통해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를 기존 2심제에서 사실상 3심제로 확대한다. 특별분과위와 본심인 공적심사위의 각계의 전문가 참여도 늘린다.

친북 등 논란이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 기준도 명확화하고 외국인, 자금지원, 신사참배 거부 등 그동안 소외된 독립운동 공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보훈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 운영규정’ 등을 대폭 개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예비심사 격인 제1공적심사위원회(향후 예비심사위원회로 명칭 변경)와 제2공적심사위원회(향후 공적심사위원회로 명칭 변경) 2심체제로 운영했다. 이번 운영규정 개정으로 특별분과위를 신설해 쟁점 안건은 종전 2심에서 3심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연간 분과별 심사 건수가 400건을 상회하게 돼 기존 업무 과중으로 충분히 안건이 논의되지 못한다는 부실 심사 논란이 해소될 것이라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특별분과위는 각 분과위에서 심층 논의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사안 등을 다루는 위원회다. 서훈의 영예성과 공과(功過)에 대한 재평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한다.
 
보훈부는 신설되는 특별분과위와 제2공적심사위 당연직 위원 운영규정을 정비해 역사 전공자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법률 등의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개방한다.
 
아울러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서훈 적절성 등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한다.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훈의 영예성도 훼손되지 않도록 필요의 경우 기포상자에 대해서도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공과가 함께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정책연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재평가 방안이 있는지 찾아볼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공적 심사에서 비중 있게 검토되지 못했던 독립운동 영역도 넓힌다.
 
선교사·의사·교사 등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기여한 외국인과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돼 옥중 순국하신 분 등에 대한 운영규정 심사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 국내외에서 독립운동 자금 지원 활동 등을 하신 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포상에 있어 면밀한 공적검증과 조속한 서훈 취소 절차로 가짜 독립유공자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훈부 홈페이지, 국민생각함,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공개검증을 널리 알리고, 관련 단체 및 대학 등에서 포상 예정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에 국민 참여를 보장한다.
 
현재 진행 중인 공적검증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중복·허위공적 등 공적 이상자에 대해 서훈 취소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가짜 독립유공자 논란을 종식시킬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독립유공자의 공적이 온전하게 평가받고 서훈의 영예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일류보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아주경제 : https://www.ajunews.com/view/20230702093313112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892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댓글+1 패밀리 2023.09.08 2369 1
19891 참전수당 국가가 일부 부담 땐 지역 격차 사라질 것 민수짱 2023.09.08 1622 0
19890 보훈부, 천안함 희생자 등 참전유공자 포함 검토 민수짱 2023.09.05 1588 0
19889 민식아. 툭하면 장관직을 거냐? 목숨을 걸어야지. 댓글+4 찬수쵝오 2023.09.05 1840 6
19888 '아빠찬스' 선관위, 운전·경비직엔 채용 갑질 "1년간 잘해야 정규직" 민수짱 2023.09.04 2142 0
19887 윤석열 정부가 쏘아올린 뉴라이트 이념 전쟁, 육사·보훈부 ‘돌격 앞으로’ 민수짱 2023.09.03 1501 2
19886 추석 앞두고 받을 수 있는 '명절 지원금' 대상 및 신청 방법 민수짱 2023.09.03 4375 1
19885 본격적으로 열리는 은행권 채용문…하반기 1000여명 선발 댓글+3 민수짱 2023.09.02 1878 0
19884 이번 2024년 보훈예산안과 보훈보상 7급 가족수당 반영이 안된것에 대해 댓글+2 최고보훈 2023.09.02 2700 0
19883 2024년 보훈예산안 보훈단체 성과계획서? 놀고 있네! 댓글+4 짱또라이 2023.09.01 2876 0
19882 한눈에 보는 2024년 국가보훈부 예산편성안, 6조 3,948억원 편성 민수짱 2023.08.31 2312 0
19881 김민호 경기도의원, 국가보훈부의 참전수당 권고사항 “적극 환영” 민수짱 2023.08.30 1445 1
19880 유공자노동조합 설립 생각 해 볼 시간. 댓글+15 루디 2023.08.30 2097 1
19879 7급 보상금 전망 모두홧팅 2023.08.30 2776 0
19878 고령수당ㅡ거의 언급이 없지만 댓글+3 크루거 2023.08.29 1903 0
19877 보훈보상대상자 상이7급 가족수당 미반영 댓글+2 Stoneman 2023.08.29 2349 0
19876 2024년 예산안 의결(국무회의) 보훈 보상금을 2년 연속으로 5% 수준 인상 댓글+9 감찰원 2023.08.29 2933 1
19875 춘천시 보훈명예수당 나이제한 폐지(24년 1월 1일부터) 댓글+4 제임스k 2023.08.29 1656 0
19874 미국 국가유공자의 등급별 보훈보상금 지급표(2023년) 댓글+5 정후 2023.08.28 3049 0
19873 경기도 ‘참전용사 대우’가 전국 하위권?…논란 가열 민수짱 2023.08.28 1392 0
19872 강기정 광주시장 "정율성 논란 멈추고, 평가 역사에 맡겨야" 민수짱 2023.08.25 1564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