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6년간 중국산 조화 54만개 구입…"88%가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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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6년간 중국산 조화 54만개 구입…"88%가 중국산"

민수짱 0 7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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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6년간 중국산 조화 54만개 구입…"88%가 중국산"
TV조선 이태형 기자
정치부
등록: 2025.10.16 오전 09:43
수정: 2025.10.16 오전 09:45

국가보훈부가 최근 6년여간 국립묘지에서 구입한 꽃의 88%가 중국산 조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한 폐조화 발생량이 1,000톤을 넘어섰고, 이를 처리하는 데만 수억 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이 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보훈 관할 국립묘지 조화 구매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립묘지에서 구입한 꽃은 총 61만3,511개, 금액으로 약 10억7,000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생화는 7만6,254개(12.4%), 반면조화는 53만7,257개(87.6%)로 확인됐다. 조화 구입에만 9억6,000여만 원(89.4%)이 쓰였다.

가장 많은 조화를 구매한 곳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같은 기간 50만2,849개(93.1%)를 구매해 예산 9억여 원을 집행했다. 그 뒤를 국립민주묘지(2만7,504개, 4,797만 원)가 이었다.
6개 국립호국원 가운데선 영천·이천·제주호국원이 조화를 구매했으며, 6,904개(1,179만 원) 규모였다.

문제는 이렇게 사용된 조화가 분해되지 않은 채 폐기물로 버려지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폐조화는 총 1,043.6톤, 처리비용은 3억5,9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현충원의 경우 폐조화만 574.8톤, 처리용역비로 2억여 원이 들었다. 국립민주묘지는 비교적 적은 5.4톤(약 2만7,000송이)의 조화를 종량제 봉투로 처리해 153만 원이 들었다.

국립호국원 6곳에서 발생한 폐조화는 463.4톤, 처리비용은 1억5,700만 원이었다.

조화 대부분이 중국산이라는 점도 논란이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보고서(2021년 12월)에 따르면 국내 유통 조화의 99%가 중국산이다.

강 의원은 “한국전쟁에서 중공군에 희생된 순국선열이 안장된 현충원에서 중국산 조화를 쓰는 것은 도의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TV조선 :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0/16/20251016900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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