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보훈 예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시나요? (서울 동작구 소식 공유)

혹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보훈 예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시나요? (서울 동작구 소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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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보훈 예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시나요? (서울 동작구 소식 공유)

식스센스99 3 862 09.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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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혹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보훈 예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시나요? (서울 동작구 소식 공유)

안녕하세요.
제가 사는 서울 동작구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민선 8기 구청장님의 공약에 따라 보훈예우수당이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었는데, 올해(2025년)는 월 7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연히 확인해보니, 명절 위문금도 작년 3만원에서 올해 5만원으로 인상되었더군요.

처음엔 '아, 올랐구나' 하고 무심코 넘겼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런 변화가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우리 지역의 살림을 맡은 분들의 결정과 그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이 일을 겪으며, 우리가 받는 많은 혜택들이 그저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누군가는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냈기에 만들어진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문득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오래된 격언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구청이나 의원들에게 문의해봤자 앵무새 같은 답변만 돌아오지"라며 허탈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고, 안타깝게도 현실이 그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요? 비록 개인의 문의일지라도, 하나하나가 쌓이면 '이 지역의 보훈가족들이 이 문제를 지켜보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자 데이터로 기록됩니다.
한두 번의 문의는 담당자의 서랍 속에서 잠들 수 있지만, 비슷한 문의가 계속 쌓이면 그것은 무시할 수 없는 '민원 동향'이 되니까요.

특히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자신들의 이름으로 접수되는 이런 관심과 요구들을 절대 가볍게 보지 못할 겁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은 바로 이런 작은 관심에서부터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데이터를 만들고 여론을 형성하며, 결국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씨앗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추석 보훈위문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 참고: 상이군경 7급(구법), 2025년 vs 2026년 예상 수령액 비교 (서울 동작구 기준)

■ 2025년 현재 수령액

- 평달 (10개월):
보훈연금 (651,000원) + 동작구 예우수당 (70,000원) = 월 721,000원

- 명절 달 (설/추석, 2개월):
월 수령액 (721,000원) + 동작구 명절 위문금 (50,000원) = 월 771,000원

■ 2026년 예상 수령액 (희망 회로!)
(서울 동작구 계획이 긍정적으로 반영된다는 가정입니다.)

- 예상 보훈연금 (6.5% 인상 가정):
651,000원 → 약 693,000원 (▲42,000원)

- 동작구 예우수당 (10만원 인상 계획 반영 가정):
70,000원 → 100,000원 (▲30,000원)
(개인적으로는 3만원 인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 매월 예상액 (평달 기준):
693,000원 + 100,000원 = 월 793,000원 (▲월 72,000원 인상 효과)

- 명절 달 (설/추석, 2개월) 예상 총액:
월 예상액 (793,000원) + 동작구 명절 위문금 (최소 50,000원 이상) = 최소 843,000원 이상


Comments

개토 09.26 17:18
동작구의회가 그래도 매년 올렸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대부분 매년 올리는 서울 지역구가 많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사는 곳이 창피해서 어디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겨우 민원 넣어야 해줄까 말까.. 매년 자동? 이랬던 적이 없습니다.
민원으로 갈궈야 생각해보겠죠~
식스센스99 09.30 23:19
개토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말씀처럼, 서울 내에서도 지역구마다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가 다른 것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어디는 인상되고 어디는 동결되는 것이 구청장과 구의원의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많습니다.

제가 동작구 소식을 공유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례를 나누며, 우리가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정부 공식 사이트('지방재정365')에서 우리 구의 '재정자립도', 즉 스스로 살림을 꾸리는 능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공개된 예산서를 통해 '전체 예산 중 보훈 예산을 얼마나 쓰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비슷한 살림살이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우리 지역이 보훈가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 '의지'를 객관적인 숫자로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제가 사는 곳을 꾸준히 지켜보다가, 만약 다른 지역이나 이전과 비교해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우리 구는 재정 능력에 비해 보훈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부족해 보입니다. 개선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라고 합리적인 민원을 제기할 생각입니다. 그냥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것과는 그 무게가 분명 다를 거라고 믿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런 작은 관심과 노력이 모일 때, 분명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악한 09.29 09:38
창피해도 알려야 합니다.. 알리는 것이 변화의 기점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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