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월 4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임시회 3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월 3만원씩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이 올해 4월부터는 1만원 올라 4만원으로, 내년부터는 5만원으로 오른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로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이에 따라 매년 150억원가량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옥 위원장은 “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응분의 예우 차원으로 참전 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