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포기했습니다. 군에서 장교로 전역했고 다쳐서 지금은 몸이 이렇지만 절 받아주는데는 아무데도 없어서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역할때는 몸을 다쳤어도 잠시나마 나라에 봉사했다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전쟁이 일어나서 징집명령이 떨어진다면 전 명령에 불응할겁니다. 왜냐면 마저 남은 몸뚱아리도 잃으면 저의 딸과 아내는 누가 먹여살려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대한민국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게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