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쯤 울산시 울주군 천상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평소 고엽제 후유증으로 시달리던 57살 이 모씨가 투신 자살했습니다.
부인 최 모 씨는 이 씨가 20년 넘게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려왔다고 밝히고 남편이 이날 아들 집에서 병세에 대해 이야기 하다 갑자기 베란다로 나가 뛰어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월남전 참전 용사로 최근에는 당뇨와 백내장, 만성심부전증 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