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 자기진술서 작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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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에 자기진술서 작성하며~~~~~

안윤환 6 1,110 2006.09.2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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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으신 선배님들도 계셔서 말을 조심해야 해야 하지만 정말로 기분

드럽네요.여기 계시는 모든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당당히 신체검사 1급받고

부모님과 친구들을 뒤로 한채 훈련소로 뛰어간게 엊그제 같습니다. 그러나

다쳐서  일찍제대하여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군에서 다친것을 창피해

하여 숨겨왔었으며 설령 알게되면 나 군에서 훈련받다가 다친거라고 그래

서 공상전역이라고 수없이 외쳐보지만 대부분 인정 않더군요. (게다가 너 일

찍나와서 좋겠다. 이런말 땜시 쌈도 많이 했었고 지금도 가장 듣기 싫습니다.)

그럭저럭  허리조심하며 어느덧 대학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하여 생활하던 중  

2년간 성실히 충실히 일하여 어느정도 대접받았었는데 다친후 6일만에 그만

두며 지금 이 시간까지 놀고 있습니다.(물론 산재처리는 안되더군요) 제 나이

이제 28세 이제 결혼생각도 해야할 나이고 한창 돈벌나이에 국가유공자

인정되려고 진술서 쓰고 있는 제   마음이  서글퍼 지네요. ㅠ,ㅜ  그냥 다 필요

없고 되돌아 가고 싶습니다. 그냥 국가유공자고 모고 간에 그냥 군대에서 다치

기 전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치지 않고 건강히 제대하여 친구들과 마주

보구 앉아 술잔을 두들이며 군대예기 맘것하고 나이 많으신분들사이에 껴서 민

방위훈련받는것 보다 예비군훈련받으며 친구들도보고 현역병들 놀리면서 살

고 싶습니다. 무거운짐도 아픈허리때문에 자식생각하며 아버지가 드시고 그런

것을 빤이 보고 있으면서도 선듯 제자신이 나서지 못하는 이 몸뚱아리가 정말

싫습니다.  감정이 너무 격해졌네요. 그냥 남들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보다 더 힘드시고 오랫동안 고통받으신분들도 많으신데 주제넘게 이런글을

써서 제송합니다. 좋은 밤보내십시요..(--)(__)


Comments

임영화 2006.09.25 04:44
힘내세요. 젊은 상이유공자들의 99%가 겪는 일입니다. 본인은 얼굴이 철판이라서 떳떳하게 밝혔었지만 정말 어릴적부터 같이 뛰어놀던 친구들 마져도 군대이야기만 나오면 의가사야 조용해라고 합니다. 의병제대와 의가사에 대한 정확한 명칭도 모르는 것들이 라고 하면서 반박하지만 먹히지 않죠. 하지만 국가유공자라는 증이 생김과 동시에 저는 아파도 떳떳하게 아플수 있고 의병전역이라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었습니다. 안윤환님도 유공자가 되시어서 떳떳하게 생활하실수 있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민규홍 2006.09.25 08:57
힘내셔서 꼭 유공자되시길 빕니다...
안윤환 2006.09.27 02:19
이제서야 답글남기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일 신검 잘 받고 오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임영화 2006.09.27 03:46
그나저나 준비는 잘하셨는지... 화이팅 입니다.
안윤환 2006.09.27 15:27
자료는 그다지 문제가 안된것 같습니다. 더이상 요구하시는게 없으시더군요. 그러나 질문에 답변못한게 많이 걸립니다. 임영화님
감사드립니다.
오영상 2006.10.02 23:34
10년동안 기다려온 제 첫사랑 돌아왓는데 군대에서 몸다쳐서

결혼도못하고 계속 기다리게하고있습니다 다니던회사도 짤리고

머리깍고 훈련소에서 정든사람들 뒤로한체 들어선곳이

제 인생을 이렇게 망쳐놓은 곳이 될줄 몰랏내여 ㅎㅎ

생각만해도 이가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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