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에 가서 오후 2시에 끝났네요.
의결,신검 통지서를 보여드리며 무릎의 불편함을 애기했습니다.
통원치료중인 병원인지라 잘 해주시더군요.
5년동안 제 무릎을 수술하시고 상태를 봐서인지...
저의 휴우증은 꽤뚫어 보시더군요..
요즘 어디가 아프냐? 라는 말에..
무릎통증과 기능장애라고 간결하게 말했음.
통지서를 자세하게 보시는지라 말할 타이밍도 없었음 ㅡㅡ;
역시 어무이의 말 한마디가 엄청나더군요..
저는 할말도 잊어버릴정도로 두분이서 애기하셨다는...
의사선생님께서도 알아서 척척 해주시니 그다지 할말이 없었음.
CD,외래차트,입원기록지,소견서 띄었구요.
(의사분의 사인이 있어야만 가능하더군요.)
여기다가 본인진술서 하나 작성하려구 합니다.
MRI는 의사선생님께서 권장을 하였으나 엑스레이 당일찍은거 보시구 까먹으셨는지...아님 찍을 필요가 없었는지... ㅡㅡ;
5년이란 세월동안 의사분께서도 많이 늙으셨더군요.
바로 소견서 쓸 준비를 하시더군요...한박자 빠른 행동에...
멍하고 있었네요...ㅡ0ㅡ
사진이 CD로 복사하는지 그제서야 알았고...
모든 부서에서 자료,서류등은 어디에 제출할껀지 출처를 묻더군요..
보훈청이 지정한 보훈병원이라고만 수도없이 대답했네요..
CD는 오늘찍은것만 복사해달라고 말했는데...
보훈병원 제출할꺼라 하니깐...병원에 찍었던거 다 가지고 가라고 하심..
어떨결에...입원부터 찍은 사진을 CD에 담아주시더군요.
준비를 위해 고심을 하고 멀 준비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막상 병원가니 준비서류는 알아서 척척 하더라구요.
하라는대로 하고...이리저리 돌아댕기고하니 4시간을 훌쩍 넘겨버렸음.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인사를 드리고 궁금했던 차후 치료나 수술방법은 없는지 물었지만...
의사분께서는 "한번 망가진 연골은 재생이 안된다,무리하지 마라" ㅡㅡ;
하시면서 어차피 상이처등급판단은 보훈병원의 전문의가 할꺼라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무릎 최대한 아껴쓰라고 하더군요.
진단은 예상대로 연골의 변형(평판화),퇴행성이라고 나왔네요.
통증과 기능제한의 휴우증도 써주셨구요.
오경준님이 궁금해하셨던 인공관절은 나이가 너무 어려서인지...안된다는 암시를 주시더군요. 자세하게 물어보려고 했지만...치료나 수술방법이 없다고 함.
그동안 이홈피에서 남겨주신 글이 큰 도움이 됬구요...조언을 해주신 오경준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신검날짜만 기다리며.....몇자 적어봤습니다.
대구분이시군요....저도 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
의사선생님도 mri를 권장하지만 비싸다고 한마디 하셨음...그래서 mri찍자고 안한건지...
다시 병원에 가서 mri 찍으러 가야할지가 고민이네요.
유공자되시면 대경 국사모 모임이 있으니 나오셔서 많은 조은 들어 시면 생활에도 보탭이 될것 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