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152번(?)의 비밀. - 퍼온글-
훈련병 152번(?)의 비밀. - 퍼온글-
0
국사모안내
국사모 소개
국사모 대표 인사말
국사모 조직도
국사모 상담안내
국사모 사업단 소개
국사모 사업단 소식
국사모 이용약관
국사모 이용안내
국사모 후원
보훈클럽
보훈클럽 소개
보훈클럽 방송
보훈클럽 사설
보훈클럽 예우위상
보훈클럽 정책법률
보훈클럽 의료
보훈클럽 인물단체
보훈클럽 행정기관
보훈클럽 관련뉴스
보훈클럽 칼럼기고
보훈클럽 인터뷰
보훈인권센터
보훈인권센터 소개
소장 인사말
인권센터 공지사항
보훈인권센터 상담
홍보마당
회원홍보
참여정책마당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보훈관련뉴스
토론방
해우소
정보 공개 청구
법률 정책 성명서
보훈입법 국회 동향
상담마당
주요 상담사례
보훈등록
일반보훈업무
신체검사
행정심판
행정소송
소송판례
상이처
고엽제
취업
보훈급여금
대부
교육
의료
복지지원
제대군인
기타
보훈관련 상담
등록요건
일반보훈업무
보훈등록신체검사후기
행정심판 소송
소송
신체검사
눈귀코입
팔손다리발관절
희귀난치
고엽제
신경정신질환
내과질환암
흉터화상
흉추요추경추
기타
물어보세요
법률상담 게시판
보훈정보
국가보훈 가이드지도
보훈안내자료
보훈급여금
보훈위탁병원
지자체 보훈수당
국립묘지
호국보훈시설
지역 홍보마당
기타
보훈 취업 정보방
일반채용공채
보훈추천전형장애전형
취업길라잡이
지역별 보훈정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대전
전북
전남
광주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제주
세종
기타
보훈안내자료 FAQ
국사모구축
등록
신체검사
보훈급여금
취업
대부
교육
복지지원
의료
보훈선양
기타
제대군인
보훈안내자료
할인우대 생활정보
노병의 독백
보훈관련 자료실
일반
연구보고서
보훈예산
현황통계
법령정보
외국의보훈제도
보훈민원사무서식
기타
법률입법 행정예규
보훈처등 주요소식
정회원마당
정회원 공지사항
정회원 사업홍보
정회원 자유게시판
정회원 자료실
정회원 전문상담방
정회원 지역커뮤니티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대전
전북
전남
광주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제주
기타
국사모안내
국사모 소개
국사모 대표 인사말
국사모 조직도
국사모 상담안내
국사모 사업단 소개
국사모 사업단 소식
국사모 이용약관
국사모 이용안내
국사모 후원
보훈클럽
보훈클럽 소개
보훈클럽 방송
보훈클럽 사설
보훈클럽 예우위상
보훈클럽 정책법률
보훈클럽 의료
보훈클럽 인물단체
보훈클럽 행정기관
보훈클럽 관련뉴스
보훈클럽 칼럼기고
보훈클럽 인터뷰
보훈인권센터
보훈인권센터 소개
소장 인사말
인권센터 공지사항
보훈인권센터 상담
홍보마당
회원홍보
참여정책마당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보훈관련뉴스
토론방
해우소
정보 공개 청구
법률 정책 성명서
보훈입법 국회 동향
상담마당
주요 상담사례
보훈관련 상담
물어보세요
법률상담 게시판
보훈정보
국가보훈 가이드지도
보훈 취업 정보방
지역별 보훈정보
보훈안내자료 FAQ
할인우대 생활정보
노병의 독백
보훈관련 자료실
법률입법 행정예규
보훈처등 주요소식
정회원마당
정회원 공지사항
정회원 사업홍보
정회원 자유게시판
정회원 자료실
정회원 전문상담방
정회원 지역커뮤니티
SHOP
메인
국사모안내
보훈클럽
보훈인권센터
홍보마당
참여정책마당
상담마당
보훈정보
정회원마당
0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보훈관련뉴스
토론방
해우소
정보 공개 청구
법률 정책 성명서
보훈입법 국회 동향
자유게시판
홈 > 참여정책마당 > 자유게시판
훈련병 152번(?)의 비밀. - 퍼온글-
최민수
2
878
2007.02.10 00:5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내가 훈련소에서 겪었던 얘기다.
훈련소가 힘들다면 힘든 이유중에 하나가, 혹독한 훈련?
그래. 그것도 있겠지만...가장 힘든것은 아무래도 갑자기 바뀌어버린
환경의 적응일것이다.
사회에서 하던 모든것들이..통제되고 조직적인 단체생활,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철저하게 혼자 라는 거 그게 가장 힘들 것이
다.
나랑 같이 훈련받았던 동기중에....152번이라고 있었다.
훈련소엔 이름이 아닌...번호로 불리워진다..
야...이동훈!!이 아닌..
155번!!!(참고로 난 155번 훈련병 이였다.)
훈련병들 사이에서...
가장 부러운 색히는 누구일까?
사격...20발중에 12발 맞추고 합격한색히?-_-
아파서..훈련 열외(빠진)한 색히?
조교랑 친한 색히?-_-
빽 든든한 색히?
아니다. 아니다.
훈련소에 가장~~~~~~~~~ 가장 부러운놈은...
편지 많이 받는 색히다..
특히 애인한테 편지 많이 받는 녀석들은
정말..훈련병들 모두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였고....
그런 색히들은 편지 온 그 날, 동기들에게 둘러쌓여 구타를 당하곤 했
다..-_-
그런데...난...하루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152번이란 색히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다른놈들은 전부 일주일안에...집에서 편지가 오든..
좀 불쌍한놈은..위문편지라도 받기 마련인데..-_-;
그녀석은 편지가 단 한통도 오지 않는것이다..-_-
난 궁금해서 물었다.
러브:너 왕따니?
152번:으응? 아, 아냐..^^
착한녀석이였는데...참 안 되어 보였다.
얼마나 딱하고 불쌍햇으면..
내가 초딩으로 위장하고..국군 장병 아저씨께 하고 몰래 위문편지
라도 써서 부칠려고 그랬다..-_-;
하지만 군사우편이라는게 찍히니..그짓도 못하겠고..
훈련소때 우리..소대장은..
그나마 좀 괜찮은 분이였던지라....
취침 시간이 되면....하루에 한명씩...
자기에게 왔던 편지를 낭독시키곤 했다...
..그럼으로 인해..더욱더 전우애를 다지라는 그런의미였는지도 모르겠다
정말....우리 훈련병들에게..
그 편지의 내용 ...하나 하나는 감동이였다...
사례 1
동식아 고생이 많구나..
니 애미다...
추운데 감기는 안걸렸는지 모르겠구나...
너 군대간후..그 빈자리가 왜 이렇게도 큰지..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샌단다.....
아참..그리고 말이다..
너 군대간다고...전화 많이썼지?
이놈아..너 군대가고 나서 전화세 20만원 넘게 나왔다..-_-;
사례 2
철이-_- 오빠...잘 지내지?
나 순이야...
정말 오빠 생각에...하루하루가 가슴이 멎을꺼 같아...
난 이렇게 편한데..사랑하는 우리 오빠는...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오빠..사랑해...
그리고 오빠...
아직 걱정하고 있을까 해서 말할께..
나 정말 괜찮아...
오빠 군대간다고 나한테 강제적으로 사고쳤던거...-_-;;
이해해...
이렇게 각자...자신들의 편지를 읽을때마다...
우리 동기들은...정말 공감하고 있었고....
우는 녀석들도 있었다...
그렇게 매일밤..한명씩 한명씩 낭독을 하고...
드디어 152번의 차례가 왔다..
오면 뭐하는가..-_-편지 1통도 못받은 녀석인데..;;
152번:저,저는....편지가 없습니다....
동기들은 전부다 키득거렸고..-_-
152번은 그냥 쌩까고...153번이 자신의 편지를 낭독했다...
그렇게 훈련은 거의 막바지로 접어들어...
편지를 100통 가까이 받은 녀석이 있는가 하면..-_-;
한통도 못받은 152번이 있었다...
그렇게 하루는.....
조교가 편지박스를 들고왔다..
조교는 편지에 적힌대로...
훈련병들을 부르고....
조교:145번...168번...155번...
켁..ㅡㅡ;나한테도 편지 왔네.
러브:옙!!155번 훈련병 러브풀!!!
난 편지가 와서....너무나 기뻤지만..
내 옆에 있는 152번때문에...기쁜 표정을 숨기고...슬픈척했다.-_-
편지 나눠줄때마다...152번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한숨만을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러브:마..힘내라...
152번:하하..난 괜찮다...편지온거 나도 보여줘라..알았지?
러브:그래..^^
그때였다...
조교:엇.....152번.....?너 편지왔다..
152번:배,백..오,오십이번 훈련병..XXX!!!가,감사합니다.
우리 동기들은..모두...와아...하고...탄성을 질렀고..
진심으로...152번을 축하해줬다..
얼마나 불쌍했으면..-_-;;
그 녀석에게 온 편지봉투는...약간 구겨진...규격봉투였고...
보내는 사람은...그냥....
나야...
라고 적혀있었다....
아마..여자친구가 보냈나보다..-_-ㅋ
라고 추측할뿐이였다...
그렇게 그날밤...
동기:야..152번 니꺼 읽어봐..궁금하다..
우리들은 한맺힌 마냥..-_-;;
152번을 향해...읽어보라고 시켰고....
152번:그,그래...
그렇게 그녀석은 천천히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내가...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관계로..기억나는부분만 적어보겠다..-_-ㅋ)
=========================================
나야..
사랑하는 우리 오빠는..
지금 내생각 하며 잠자고 있겠지?
미안해.오빠..
편지만 기다렸을텐데..
내가 몸이 좀 아팠어...
============================================
그렇게.....152번 그녀석은 밑부분으로 내려갈수록..
울먹이며 편지를...읽었고....
평소 편지 낭독을 들으며...시끄럽게 떠들던..
우리 동기들은 그날 만큼은 아무도...말이 없었다..
그리고...아직도 내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마지막 그 부분을 152번은 읽는다..
================================================
오빠....후회 안하지?
집을 나와서 날 선택한거....
기억하지?..
우리가 한 사랑의 약속...
그리고 그 맹세들...
아직 너무나 어린 우리들이지만....
난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야...
그리고..나...오빠가 없는 2년2개월..
잘 견딜께....
오빠만을 생각하며.....아니..
이제 당신만을 생각하며....
..고마워...
나랑 결혼해줘서...
아참...까먹을뻔 했네..
우리 애기는 잘 있어....
============================================
우리 동기들 모두가...약속이나 한듯이..
152번의 편지 낭독이 끝나고 나서도..
모두 침묵을 지켰다..
물론...
그 다음날 알게 된 사실이였지만...
152번이 편지 낭독을 하던 그때..
동기들 모두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소리 죽여 흐르는 눈물만 닦고 있었다더라.
출처 - http://cafe.daum.net/LovepoolStory
0
프린트
Comments
정현
2007.02.10 01:50
재미나면서 찡~한 이야기네요!
재미나면서 찡~한 이야기네요!
윤기섭
2007.02.10 12:07
뼈 아픈 과거가 떠오르네요
저는 훈련소들어 가자마자 딴놈한테 애인을 ...
이러지도 저러지도
꼼짝 달싹 못하는 상황아닙니까??
에휴~~~~~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잘먹고 잘살고 있겠죠....
뼈 아픈 과거가 떠오르네요 저는 훈련소들어 가자마자 딴놈한테 애인을 ... 이러지도 저러지도 꼼짝 달싹 못하는 상황아닙니까?? 에휴~~~~~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잘먹고 잘살고 있겠죠....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삭제
수정
목록
Total
20,098
Posts, Now
947
Page
+1
02.08
우주의 법칙...지구의 법칙... 인간사의 법칙의 공통점
+1
02.09
유공자 등록 신청때만 국사모를 찾는....욕 나옵니다. 진짜~
+3
02.09
선선물이랑 종량제봉투~~
+7
02.09
어린이집보낼 나이의 자녀가 있으신분들 절대 RV보철차량 사지마세…
+2
02.09
지하철 탑승을 거절 당했는데요 ...
+2
02.10
훈련병 152번(?)의 비밀. - 퍼온글-
+7
02.11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다면! 반드시!
+2
02.11
소송준비가 쉽지가 않군요
+2
02.11
답답합니다
+2
02.12
이제 30%는 진행된것 같습니다.
+4
02.13
저~선배님들께(소송경험 있으신분만)질문 있습니다.
+4
02.13
동사무소에서 받는 혜택이 어떤것이 있나요(6급2항)
+1
02.14
참여마당신문고...약 2개월만의 답변...
02.15
[re] 선배님들 ,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5
02.15
부끄럽습니다...
946
947
948
949
950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검색어
필수
Service
주문/배송
개인결제
FAQ
1:1 문의
장바구니
투데이뷰
상품찾기
위시리스트
+
Posts
신검 2번 떨어지면 영원히 다시못하나요
6·25전쟁, 월남전 참전유공자 참전수당 거주지 따라 7배 차이
찾는 이 없는 ‘100억원짜리’ 세종국가보훈광장
어느 소녀의 ‘훈장’…6·25 참전 간호장교 이야기 [보훈기획]②
“할아버지가 구한 나라, 손녀를 구하다”…해외참전용사 손녀 수술 지원 [보훈기획]①
호국도 보훈도 없던 6월
[사설]‘전쟁 미망인’ 복지수당 현실화하는 것이 보훈
사병은 군인사법 시행규칙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1
6개월만에 재심결결과나왔는대또7급ㅠㅠ
+1
'성전환 후 강제전역' 故 변희수 하사 대전현충원 안장식 거행
+
Comments
정성스럽게ㅡ굿..ㅋ 한때 헌법책 달달 외운것 .. 이유불문 즉 국적취득이 우선..취업지원등 혜택은 더욱이 자…
너구리대왕님께서 충분히 알아보셨을테고, 이곳 누구보다 많은 관련 지식을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게시…
이중국적 가능합니다..한국은..확인해보시면.. 국적이 중요한게..상호주의가 적용되기 때문..개인적으로 보면 …
부럽다 그래도급수나왔네요
요즘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사는것이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는 7급이라 유족승계도 없고 배우자 가족수당도 없습니다 취업지원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배우자를 위…
국적취득이 안돼서 그런거 아닌지? 일단 국적취득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적이 있는데 안된다면 심각한…
정말 의미가 있으려면, 특가던 일반이던 항공권 구매금액에서 할인율에 따라 감액해주는게 맞지. 참~눈가리고 아…
네 감사합니다.21년도에 무분별한 항소로 보훈처 비판하는 내용이 언론노출되서 혹시나 했습니다. 그때라면 무분…
이런 불합리한 제도를 빨리빨리 손 볼 생각을 안하는지 참 안타깝네요..
+
Phone
0505-379-8669
Comodo SSL
저는 훈련소들어 가자마자 딴놈한테 애인을 ...
이러지도 저러지도
꼼짝 달싹 못하는 상황아닙니까??
에휴~~~~~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잘먹고 잘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