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06.06.06 13:59:19]

추모사업 추진ㆍ통화료 할인등 각종지원 활발

SK그룹 계열사들이 국가유공자 지원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SK㈜는 최근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 부부 100쌍을 서울 워커힐호텔로 초청, 1박2일 숙박 패키지를 제공했다. 유공자 부부들은 기념촬영, 러브문패 만들기, 행복날개 부부언약서 작성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행사는 SK㈜가 지난 2004년부터 진행, 3년 동안 총 313쌍을 초청했다.

가장 활발한 곳은 SKC다. 이 회사 임직원 90여명은 지난달 유관순 열사 사적지 개ㆍ보수작업 및 환경정화작업에 참가했다. 지난 4월에는 독립유공자 조동빈(83) 옹과 다른 유족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2월에는 대전지방보훈청 천안시청 병천초등학교 병천중ㆍ고등학교 등과 애국선열 추모사업 추진 및 현충시설 개ㆍ보수 지원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독립운동 뿌리 지킴이`운동을 전개해 천안 지역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후원해왔다.

SK텔레콤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가입비 면제와 기본료 및 통화료 35%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및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앞으로 관련 사업이 다른 관계사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