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에서 무릎 연골파열 수술을 하고 의가제대를 한 사람입니다. 연골을 거의 제거해서 의가제대 사유가 된다고 집에 가라고 하더군요..
현역 1급을 받고 당당히 군에 입대 해서 병신이 되서 돌아왔습니다..
저는 국가유공자 신체검사를 재검까지 그러니깐 두번이나 했지만. 등외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고통이란 물론 신체 적인것도 큽니다. 10여분 이상 걸으면 다리가 땡땡해지고 덜컥거리려고 하는 더러운 느낌이 계속 드는데도.. 그 신검을 하는 사들은 자기들이 나에 해 얼마나 안다고 3분도 안되서 검사가 끝나고.. 참 이런 어이없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신체적인 것도 무척 아픕니다.. 하지만 제가 더 아픈건 .. 저는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면서 경비일을 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분들은 저하나만 바라보고 평생 사시는 분들이신데.. 들에나가셔서 일을하신때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논 둑에서 늙으신 부모님들이 일하시는것만 바라봐야만 하는 내 마음은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만 하는것입니까?? 군에가서 정말 많은것을 잃고 돌아왔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던 저에게 마지막 남은 자신감 마져.. 없어졌습니다..
정말 억울해서 잠도 안옵니다.. 그동안 정말 방황 많이 했습니다...
도와 주십시요... 이런 저... 어떻게 하면 됩니까????
신청은해보지만 기대는 못하고있어요..평상시에 견딜만한데일만하면몸이 굳어버리니.무슨일을해야할까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