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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보훈병원 오는 31일 개원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입력 : 2018.08.07 14:42:02



오는 3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개원할 인천보훈병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오는 3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개원할 인천보훈병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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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병원이 오는 31일 개원한다. 전액 국비로 건립된 보훈병원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 이어 인천이 6번째다.


인천보훈지청은 미추홀구 용현동 2만8680㎡에 44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130병상의 인천보훈병원이 준공돼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보훈병원에서는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내과 등 15개 분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는 무료, 참전용사는 90%, 보훈가족 등은 60%의 의료비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에는 3만50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있다.


이 병원은 일반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5월 김영찬 전 인천적십자병원장을 제1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인천보훈병원이 개원되면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25만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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