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 상이군경회 경영 질타에 …"보좌관 매수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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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 상이군경회 경영 질타에 …"보좌관 매수했다" 답변

최민수 0 1,012 2016.10.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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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남 상이군경회장, 朴 의원 질의에 '매수' 주장
상임위원장 제지에 "들은 말에는 그렇다…죄송하게 됐다" .

등록: 2016-10-17 18:29

박용진, 상이군경회 경영 질타에 회장 "박용진 보좌관 매수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에게 방만 운영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2016.10.17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7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상이군경회의 방만한 경영 질타에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이 "나를 죽이려 (상대측에서) 박용진 의원 보좌관을 매수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국회 정무위 소속인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정부로부터 국유지를 32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자금은 인천의 모 병원이 부담하는 명의신탁을 진행했다"면서 "방만한 경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상이군경회가 진행한 소송이 136건이다. 이 소송 관련 비용으로만 24억원을 썼다"면서 "연간 국고지원이 60억 정도되는 상이군경회에서 24억여원을 소송비용으로 사용한 것은 방만 경영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김덕남 회장의 질병이 필요에 따라 조정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989년 김덕남 회장은 장애등급이 2급 19호(정신분열증)에서 4급 106호 신경장애로 등급을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5년에는 4급 106호 신경장애에서 4급 106호 정신장애로 변경했다"면서 "회장 직무수행을 해야 되니까 아파도 안아프게 된 것"이라고 다그쳤다.

박용진 의원 질의 답하는 김덕남 상이군경회장
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상이군경회 방만 운영에 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0.17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이같은 박 의원의 지적에 김덕만 상이군경회장은 "상이군인회가 설립된지 1965년에 설립된 후 전 회장들이 (사업에 대해서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면서 "이후 2012년 제가 취임한 이후 부당 이득을 챙기지 못하니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소송을) 80% 이상 이겼다. 그래서 소송비가 이렇게 많아진 것이지 변호사를 먹여 살리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자신의 신체검사 이력을 해명하면서 "(자신을 반대하는 측에서) 박용진 의원의 보좌관을 매수해서, '지금 죽인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김 회장의 발언이 나오자 이진복 정무위원장은 "국정감사 장에서는 증인이 하신 말씀을 다 책임져야 한다"면서 "(보좌관 매수) 사실에 대해 증거가 정확히 있나"고 물었다.

김 회장은 "들은 말에는 그렇다. 적절치 못한 내용"이었다고 말을 줄였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에) 죄송하게 됐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 국감 증인으로 오신 분이 이런 식의 얘기를 한다는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개인적인 모욕이 아니고 국회 의원이 범죄행위 저질렀다는 말이다. 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석 기자 bigs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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