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술의 달' 살 관리법

12월은 '술의 달' 살 관리법

자유게시판

12월은 '술의 달' 살 관리법

이정민 0 762 2003.12.01 12:3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굿데이 2003-12-01 11:21:00]

"자! 건배∼" 송년 모임이 줄을 잇는 12월은 그야말로 술의 달이다.
그러나 1g당 7㎉의 고열량을 내는 알코올과 고칼로리의 안주는 다이어트의 천적들. 송년 모임에서 술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요령을 이대목동병원 비만클리닉 심경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배고픈 상태에서 가지 마라
 
배가 고플 때 술자리에 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 몸은 과학적이라서 영양이나 칼로리가 충분하지 못하면 얼른 보충하려 든다. 이 때문에 점심을 거르거나 부실하게 먹고 저녁 모임에 가면 폭식을 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술도 '술술' 넘어갈 뿐 아니라 고칼로리의 안주에도 손이 많이 가게 된다. 모임에 가기 전 우유나 요구르트 등 가벼운 먹을거리를 먹고 가는 것이 좋다.
 
▲물과 야채를 가까이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잔에 물을 채워두고 틈나는 대로 마시면 체내의 알코올을 희석시킬 수 있다. 술자리 끝 무렵에 물을 마시면 배뇨가 촉진되므로 술을 빨리 깨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진 안주는 지방간을 초래하거나 소화에 부담을 준다. 야채나 과일 등 칼로리가 적은 것부터 먹어서 배를 채워놓는다. 안주의 양이 적다고 방심하면 금물. 치즈 1장은 66㎉로 밥 ⅓공기와 맞먹는다.
 
▲술자리는 짧게, 대화는 길게
 
천천히 먹으면서 대화는 될 수 있으면 많이 하도록 하자.
 
음식은 자기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놓되 반드시 다 먹을 필요는 없다. 음식을 먹은 후 포만감이 들 때까지는 20∼30분이 소요된다. 한꺼번에 많이 먹어버리면 포만감을 느낄 사이도 없이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그만큼 먹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모임에도 즐겁게 임할 수 있다.
 
▲노래방 2차 OK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2차 술자리는 진짜 금물. 굳이 가야 한다면 노래방이 좋다. 노래를 하게 되면 호흡을 통해 알코올 대사물이 빨리 배출되며 적당한 열량을 소비한다.
 
따라서 술자리에서 섭취한 열량도 일부 소비할 수 있다. 또 노래하며 호흡을 깊이 하게 되면 숙취 해소에도 좋으므로 일석이조. 취하지 않았다면 많이 걷는 것도 좋다.
 
▲파티에는 숄더백 말고 핸드백을
 
요즘에는 선 채로 음식을 먹으며 만남을 즐기는 스탠딩 파티가 유행이다.
 
이런 파티에는 어깨에 둘러메는 숄더백보다는 한손으로 드는 핸드백이 좋다. 숄더백을 메면 양손이 자유로워 술과 안주를 동시에 많이 먹게 된다. 반면 핸드백은 한손만 쓸 수 있으므로 그만큼 술이나 안주를 덜 먹게 된다. 작은 일이지만 기억할 만한 원칙 중 하나다.

심정미 기자 simstar@hot.co.kr  


Comments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