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명감을 도대체 누가 가져갔습니까?

우리의 사명감을 도대체 누가 가져갔습니까?

자유게시판

우리의 사명감을 도대체 누가 가져갔습니까?

익명 3 1,241 2018.05.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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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회원 여러분.

모두들 건강하시죠?

얼마전 TVN에서 종영한 드라마 '라이브' 최종회에서 오양촌(배성우)이 후배를 구제하기 위해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여 울부짖으며 한 대사입니다.

"
저는 오늘 경찰로서 목숨처럼 여겼던, 사명감을 잃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후배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라. 경찰의 사명감을 가져라.
어떤 순간도 경찰 본인의 안위보다 시민을, 국민을 보호해라.
그게 경찰의 본분이고 사명감이다.
수없이 강조하고, 말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말을 했던 모든 순간들을 후회합니다.
피해자건 동료건 살리지 말고 도망가라.
니 가족 생각해서 결코 나대지 마라.
니 인생은 조직, 국가, 동료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우리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현장의 욕받이다.
현장은 사선이니, 모두 편한 일자리로 도망가라.
그렇게 가르치지 못한걸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현장에서 25년 넘게 사명감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온 나를 이렇게 하찮고 비겁하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내 사명감을 가져갔습니까?

대체 누가 가져갔습니까?

내 사명감!

가슴을 져미는 대사입니다.

우리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누가 가져갔는지 누가 뺏어갔는지 정부, 국민, 국가보훈처, 상이군경회등 보훈단체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국사모 회원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Comments

킹가솔져 2018.05.09 12:09
라이브를 애청했던 한사람으로, 정말 가슴저미는 대사였습니다.
저도 저걸 보면서 내 애국심은 누가 가져갔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복지보다 못한 예우는 분명 바로 잡혀야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애국심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구리 2018.05.09 12:15
우리의 애국심
음악에죽는다 2018.05.09 13:34
용가리님께서 최근 우리를 두번 울리시내요.

0505-379-8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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