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2000년 6월 호국보훈의달..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을 한달여 남긴시점 대통령의 편지를 떨린마음으로 받아본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순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대중정권이 과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에 보냈던 편지일까? 물어보고도 싶습니다.

솔직히 저희 생각엔 구석에 소중히(?) 보관해두었던 그 편지를 보면서 씁쓸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맞추어 보훈가족을 달래려는 의미의 내용이라고 생각되는건 무엇때문일까요?

최소한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편지를 받았더라면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진 않았을겁니다.

친일 과거청산을 외치는 이정권의 당의장 부친이 독립투사분들을 고문하던 친일앞잡이란 사실도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누가 누구를 청산하라할것이며 잘못을 물을수도 없을정도로 이나라는 정통성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조국을 팔아먹던 쓰레기후손들은 단죄받지 못하고 그 권력을 잡아 추하게 만들고 3대를 물리는데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분들은 그 후손들이 여전히 국빈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하루하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런 현실이 부끄럽고 추합니다.

이정권의 대통령께서는 친일청산, 국가유공자예우를 외치시면서 얼마 안남으신 돌아가신 독립투사분들을 애도하러 오지도않고 호국보훈의 달에 보훈병원에서 투병생활하시는 우리의 영웅들을 문안하러오지도 않고 개혁과 민주화만 외치고 있습니다.

정치적이지도 않고 장난치는것도 아닌 " 진심어린 " 대통령의 편지를 기다려봅니다.

-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