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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철 0 809 2003.02.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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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우연히 본 싸이트를 알게 되어서 애타는 저의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합니다.
저희 아버지와 작은 형은 군에서 사망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88년도 기갑부대 원사로 재임중 순직하셨고 저희 작은형은 작년 추석때 서천32사단에 근무중 퇴근하여 결혼해서 살림을 할집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저희 작은형은 작년 11월에 결혼을 앞두고 형수되실분과 같이 거주하고 있던중 21일 저녁때 자살을 했습니다.
유서도 없었고,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모든걸 버리고 갔습니다.
형은 부대에서 고참대위로 정보장교 직책을 수행했고 새로 부임한 대대장때문에 심적 고통을 받았고 동생인 저를 만나면 현대대장한테 탈피하고 싶어했던 형 모습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당시 헌병대에서나 부대 간부들도 형의 죽음에 많이 당혹해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언제나 밝았고 고참대위로 후배장교들한테 모범이 되었던 형이 그리고 사병들을 친동생처럼 아껴주었고 항상 감동으로 부하를 지휘하겠던 형이 그렇게 생을 마감을 하였고 수사관들은 그날 당시 형수되실분과 다툼으로  가정사로 인한 자살로 수사를 하였고 현재는 육본 법무감실로 이첩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저와 형 동기들 그리고 형이 지휘하였던 전역 병사들도 가정사로 인한 자살이 아닌 현대대장의 적절치 못한 부대 운영때문에 형이 죽음을 선택했다는 진정서가 올라가 있는 상태고 수사가 길어진다는 말을 하더군요...
형이 죽고 나자 현대대장은 형의 개인 노트북 하드를 복구하지 못하도록 파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명령하에 통신장교 정보병사가 형의 하드를 벽에 던져 파기를 하였습니다.. 최초 이를 발견 부대에 가서 왜 죽은 사람의 자료를 파기를 한 이유를 듣고자 방문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아무도 모른다는 식으로 일관하더니 제가 청와대 민원실에 민원을 내자 그제서야 상급헌병부대에서 조사가 이루어지자 통신장교와 병사 깼다고 말을 했고 세밀하게 조사가 되자 대대장에 지시하여 어쩔수없이 파기했고 병사는 현재 전역을 하여 그 당시 상황을 물어보자 대대장이 장갑을 끼고 교범실 문을 걸어 잠그고 정보병인 니가 보안 책임자니 물리적인 힘을 가해서라도 복구하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에 통신장교와 병사는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헌병대에 넘기면 다 알아서 처리를 해주었을 것인데 현대대장은  노트북에 보안보다는 자신의 대한 기록을  혹시라도 저장이 되있다라면 군생활에 지장을 우려 분명 파기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병사도 통신장교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대장은 지시를 한적이 없다고 모든 죄를 후배장교와 병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만 상황을 볼때 대대장의 명령이 확실하고 현재는 손괴죄로 형사입건이 되있는 상태고 여전히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형은 화장을 하여 명패하나 없이 묻혀 있습니다.. 형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대대장 때문에 형이 죽음을 선택했다고 생각을 하나 해당 군인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업무에 의한 죽음을 발키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버지 대를 잇겠다고 아버지는 하사관으로 고생을 했으니 자신은 장교로 군생활을 하겠다던  장교로써 자부심이 대단했던 작은형은 이제는 서천지구에서 자살했다는 사망통지서 마니 형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검찰에서 대대장과 형죽음과의 인과관계를 밝혀주겠다고 하나 그 다지 신뢰성을 가지게에는 지금까지의 군수사를 지겨본 결과 팔이 밖으로 뻗으면 팔이 뿌러진다은 수사관에 말처럼 어떻게 해야 형의 명예를 되찾아줄수 있을런지! 찾아가서 사정을 해보기도 하고 온갖 진정서와 민원제기를 하여도 똑같은 말많이 되돌아오니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형 동기분들이 도와 주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마지막으로 군검찰을 믿을수 밖에는 없습니다.
형이 중대원들과 같이 운영했던 싸이트에는 형을 친형처럼 따랐던 전역중대원들의 눈물썩인 많은 글들과 결혼을 앞두고 형을 보내야만 했던 우리 형수 ???  모든게 운명이라고 생각을 하기에는 정말 자신을 아끼지 않고 군생활에 전념했던 형을 이렇게 떠나보내야만 하는 것인지 ,,,,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제기했던 민원 회신을 받아 수사가 완전 종결히 대면 행정소송을 할까 합니다.
그것만이 제가 형한테 해줄수 있는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힘든 싸움이겠지만 오만방자한 대대장을 용서할수 없습니다. 당시에는 형을 생각해서 대대장을 용서하리라 생각을 했지만 명패하나 없이 초라하게 묻혀 있는 형을 바라볼때면 항상 마음이 넓었던 형을 그릴때면 저도 형한테는 죄인이고 형을 죽음으로 몰고간 대대장을 용서할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이렇게도 그리워 한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울 줄이랴!
장기복무자가 갑자기 전역을 하겠다며 군복무규정이 어떻게 되서라도 수정이 되서 빨리 전역을 하고 싶다는 형의 말을 듣고서 저는 아무 생각없이 그래 잘생각했어 고생하지 말고 빨리 전역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던 것이 형이 죽기전 3일전이었는데 대대장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떠날줄은 몰랐습니다..형의 이름은 유공자 명부에 오르는 그날까지 싸울것입니다.  그럼 두서없는 글 한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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