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무임 승차증을 보이고 시내 버스에 오르니, 운전 기사 왈 "할아버지 행선지가 어디십니까"하고 묻는다. 나는 친절하게 버스의 행선지를 가르켜 주는 줄 알고 운전 기사의 얼굴을 쳐다보니, 귀찮으니 다른 차를 타라는 표정이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운전 기사가 왜 승객의 행선지를 묻습니까"라고 되무르니, 운전기사는 "됐습니다. 어서 올라오십시요"라고 하며 못 마땅한 표정이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차비를 내면 떳떳한 데 주머니에 무임 승차증이 있으니 차비를 내기에 망설여진다.
위정자에게 묻는다. "이래도 되느냐. 우리 나라가 지금 어디로 가느냐. 싸음 없는 세상이 있는 줄 아는데, 싸음 없는 세상은 없다. 공산주의 국가나 자본주의 국가나 싸음은 얫날부터 있었고, 젊은 사람은 싸우다 죽거나 다치게 마련인 데, 단지 국민이 그 죽음이나 부상을 명예롭게 아느냐, 푸대접을 하느냐가 다를 뿐이다.
무임승차증이아니라 복지카드에 교통카드처럼 칩을 삽입해서
국가가 일정액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바뀌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저는 버스탈때 차라리 차비를 내고 탑니다.
제가 아는 몇몇분들도 차비를 낸다고 합니다.
이럴바에야 현금으로 지불해 주던지 교통카드에 칩을 삽입하는것이 정말 좋을뜻 합니다.
여러분들 건의 해서 관철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