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쟁 - 국가유공자 취업 해법은? 센터 VS 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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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쟁 - 국가유공자 취업 해법은? 센터 VS 공제회

이현우 7 1,532 2015.06.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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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사단 입니다. 취업경쟁과 관련한 앞 게시물과 관련한 내용 입니다. 취업과 관련해 생기는 또 하나의 문제 중 하나는 직원과의 언쟁 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결과로 연결되는 것 보다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더 많겠죠

보훈관서 담당자 직원과 싸운 경험이 많다고 하시는데 싸움거리를 가지고 만나면 당연히 싸움밖에 안됩니다. 문제거리를 가지고 해결점을 제시하면 싸움거리도 안되고 문제거리도 안됩니다. 상대(보훈처 직원)는 아는게 많은데 나는 아는게 없죠. 그러니 내가 을이 될 수 밖에 없고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뜻대로 안되면 억울한데 한편으로는 국가유공자를 보좌하는게 보훈처 직원이다보니 이건 또 다른 면에서 연예인과 매니저의 역활도 가능하기에 내 일을 봐주는 매니저에게 화를 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갑이면서 을이고 을이면서 갑이기에 대등한 입장에서 싸움거리가 생기는 겁니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답이 안 나올것도 나오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올 답도 안나옵니다. 내가 모르는 걸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의지해야 하는데 그 도움의 총량 계산을 각자가 다 다르게 한다는게 문제죠.

보훈처 직원하고 싸운다고 하면 보통 불이익을 주고 싶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공무원은 직장이 보장된 사람들로 불이익을 준다한들 한계가 있습니다. 뭐 불이익도 나름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 된 펀치가 가능하지만 그대로 원하는 만큼 얻기 힘듭니다.

반대로 이익을 줄 수는 있죠. 저는 보훈처 직원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열에 아홉은 안 싸웁니다. 대신 확실히 제대로 된 직원에게는 어떤 방식이든 보상해 줍니다. 공무원에게 불이익 주는게 어려워도 이익 주는건 쉽습니다. 그들도 기업의 직원과 다를 바 없고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좋은 자리 탐내는건 누구나 똑같습니다. 그런 자리로 가려면 점수도 많이 필요하죠. 그런 점수도 점수 나름이라 점수를 제대로 주는 방법을 안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좋은 자리로 옮기면 그 사람은 또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줍니다.

보면 싸움들은 많이 하시는데 막상 보면 불이익 제대로 주지도 못하시고 이익도 제대로 못주십니다. 저는 불이익 줄 사람은 리스트 따로 뽑아서 항시 체크하고 주기적으로 쨉 날려줍니다. 당사자가 아니고 그 당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모두에게, 이익 줄 사람은 이익이 확인되는 순간까지 지원사격 해줍니다.

어떤 방식이든 싸움을 시작했다면 결과는 항상 나의 승리가 되는 것이죠. 짜를 수는 없어도 인사조치는 항상 가능한게 공무원 집단 입니다.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공무원 집단이죠. 배척하는 순간 나도 배척당하는 것이고 품안에 들어오게 하면 내 편이 되는 것이죠.

취업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 부리듯 요구조건 따져가며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해달라는 것과는 차이가 납니다. 보훈취업으로 합격하고 나서 주기적으로 찾아뵙거나 안부전화 하는 사람 몇명 될까요? 보훈취업이 직업소개소처럼 전락했다고 우리들이 여기지만 직업소개소로 전락시킨건 우리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남들 들어가기 어렵다는 곳에 취업한 경우, 돌이켜보면 그게 쉬운 일이 아닌데 자신이 국가유공자라서 자기 능력으로 된 것처럼 착각들하죠. 일 봐주는 보훈처 직원들에게 기본적으로 감사할 줄 잘 모르는 집단도 한편으로는 우리 상군들 입니다. 보훈처 직원에게 인사 받아야 하고 인사 받을 줄만 알지 직원에게 인사하는 꼴을 못 봅니다.

보훈취업을 제대로 받고자 하면 취업성공을 하고 나서 나중에라도 이직을 할 거라면, 그리고 그런 구차한 이익이나 목적과 상관없이 개인을 위해서라도 남을 배려하는게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또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라는 보훈처 직원앞에서 무슨 서류 발급 받으러 왔다. 뭐 확인하러 왔다라고 하는 분들 대부분 입니다. 너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하시겠지만 보훈관서 갈 때마다 항상 주변에 있는 민원인들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 다 체크하는 편인데 미소는 꿈나라 이야기고 먼저 인사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본인들 생각을 해보세요. 데스크에 다가갔을 때 직원이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하면 목적부터 밝히지 아마 인사 안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로 샌 것 같은데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죠. 보훈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전화 같은건 발로 차버리고 발로 찾아가서 수시로 상담하고 주기적으로 리스트 확인하고 본인이 원하는 기업이 없다면 그 사이에 학원이나 교습이 지원가능한 것들을 받아 볼 수 있는 정보라도 얻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좋은 자리, 추천가능 자리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주겠죠. 접수해놓고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 그리고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나몰라라 하면서 보훈처 직원이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반성해야 합니다. 보훈관서에서 연락 안준다고, 연락 줘도 이상한 것만 준다고 하는 분들, 열심히 구직활동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미안해서라도 기업 목을 졸라서라도 자리 하나 만들어 줄지도 모르는 겁니다.

국가유공자의 취업제도를 좀 더 개선하고 지금보다 확실히 보장받고자 한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지금 장기복무 제대군인센터가 있습니다. 센터라는 독립체가 있다는 건 중앙에서 컨트롤 하는 부서라는 겁니다. 보훈대상자가 아님에도 취업지원에 있어 우리보다 확실히 보장받고 추천받는 건 센터가 후방지원을 해주기 때문 입니다. 보훈관서마다 있는 취업 담당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건물 한 구석의 책상 몇개와 담당자 한 두명이 취업을 담당하는 게 국가유공자의 보훈관서 취업이라면 제대군인쪽은 사무실 전체가 취업만 전담하기 때문이죠.

국가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배우자, 국가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취업지원센터, 또는 국가보훈대상자 취업지원센터가 있어야 합니다. 그 센터는 일자리 지원 및 일자리 양성을 위한 취업교육도 병행해야 하겠죠. 기술연수나 교육을 위한 대학교 협약(기능대학 등)이나 기술학원 과정을 연계하여 자격증 취득과 기술전수를 도와주는 것이죠. 단순소개의 개념에서 확 넓어지는 겁니다. 자격이 있으면 바로 취업시켜주고 자격이 없거나 부족하면 양성한다는 것이죠. 같은 보훈대상자들끼리 모여서 공유도 하고 연수도 받는것이죠. 광역권별로 또는 중앙에 1곳만 개설해도 취업을 위해서라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겁니다.

제대군인센터가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건 국방부의 협조 때문입니다. 뭐 자신들의 소속인들이 제대이후를 보장해 준다는 측면에서 도와주는게 당연하지만 보훈대상자들의 취업센터가 공존하려면 기존 보훈자들의 협조가 필수겠지요. 그 중에서도 사업체를 가지고 있고 자금력이 있는 보훈단체들, 특히 상이군경회가 직간접적으로 힘이 되어야 할 겁니다. 내가 당장 이용할 수 없고 내가 센터를 이용할 대상이 아니라고 해도 지금부터라도 힘을 보탠다면 내 자녀들은 이용할 수 있게되니 내가 이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취업에 있어서만큼은 제대군인센터처럼 독립된 별도의 사업본부가 있듯 취업이라는 생업지원 역시 국가보훈대상자에게도 취업지원센터라는 별도의 중앙부서가 있어야 한다는게 골자이며 이 취업지원센터는 취업 뿐만 아니라 연수교육, 기술교육, 더불어 소규모 창업지원등의 역활도 할 수 있다면 해야하겠죠. 말 그대로 생업지원이니까요

이 하나만 제대로 되도 부족한 보훈급여는 직장급여나 창업수익으로 보전 받을 수 있고 손 안대고 코 푼다고 국가예산 타령, 보훈예산 타령 안해도 당장 개개인의 역량으로 수급보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이직이나 취직을 통해 기업의 직장급여나 창업을 통해 가정형편을 더 나아지게 해준다는 개념이죠.

자녀와 경쟁을 논할 이유도 조금씩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구요

그 외 몇가지 제안을 덧 붙인다면

소방공제회 / 경찰공제회 / 군인공제회 등 (대부분의 공제회는 다 있음) 오로지 경제적 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이익단체가 있습니다. 보훈계열에서도 유일하게 나라사랑공제회가 있지만 이는 국가보훈처의 직원(공무원 및 공단직원)만을 위한 공제회로 회비로 운영되는 사업체 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보훈병원 장례식은 건들지 못해도 일반 장례식 꽃사업은 진출할 걸로 보이네요. 이게 돈이 좀 되죠

보훈공제회가 없습니다. 상이군경회가 사업체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상이군경회는 공법단체이고 수익이나 이익단체가 아니라 한계가 있습니다. 보훈공제회라는 것을 따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죠. 공제회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계조직"이기 때문에 수익사업에서 자유롭습니다. 돈 되면 다 해도 됩니다. 상이군경회 아래에서는 불가능하죠.

또한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곳이면서 그 수익으로 좋은 선행사업(장학,기부)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군인공제회처럼 아파트 건축과 분양에도 뛰어들어 직접 분양(투자자이자 회원인 군인들에게 분양하는 민간아파트 우선권과 일반분양보다 저렴하게 공급)도 하고 일반분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죠. 재개발아파트의 조합과 다르지 않습니다.

금호그룹이 어려울 때 금호타이어 지분을 인수하여 주인이 된 것도 군인공제회(지금은 프리미엄 얻어서 되팔았죠)이고 국민연금처럼 주식투자를 통해 기업 지분을 가지고 배당금을 받거나 아예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히 지분이 있는 기업이나 아예 통으로 인수한 회사에 입김을 줄 수 있는 만큼 취업인력에 관해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게 되죠. 보훈공제회가 있다면 우리가 인수한 기업에 일정 이상 인력자리를 확보할수도 있다는 것이죠. 합법적으로 의무고용율을 지키라는 대주주(보훈공제회) 입장이라면 당연히 합법적으로 압박과 협박이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요즘 많이 생기는 민자도로, 민자고속도로들도 마찬가지죠. 보통 00고속도로(주)로 별도의 법인이 있지만 그 법인의 주주들은 다양하죠. 우리가 잘 아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주)도 고속도로의 주인은 인천공항고속도로(주)이지만 그 주요주주는 우리가 잘 아는 은행과 보험사, 그리고 건설사들이죠. 이런 민자사업 주체들 중 꽤 많은 곳들이 공제회들 입니다. 어디 투자했냐보다는 어디에 공제회가 없냐를 찾는게 더 쉬울 정도 입니다. 이런 사업성만 두고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보훈대상자들과 연계하기가 쉽다는 것이죠. 해당 고속도로 이용에 있어 감면자들 감면율을 확대할 수도 있는 것처럼 사업의 주체가 되면 이익에 침해가 되지 않는 이상, 적자가 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수익사업체 안에서 복지사업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유공자들(또는 보훈공제회)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매물로 나온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통으로 사들인다면 수익과 취업이 어느정도 빨리 해소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에 딸리 협력사나 외부업체까지 고려한다면 괜찮은 부분이죠. 최근 불거진 금호그룹의 금호산업을 보면서 호반건설이 인수자로 나서기도 했지만 이런 매물은 보훈대상자들이 의견을 모아 인수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삼구회장님께 지원사격조로 나선다면 지분도 확보하고 금호그룹과 연계하여 취업난도 해소할 수 있었지 않나 싶네요. 군인공제회가 금호와 관련해 돈을 좀 번 것이 있고 (대우도 마찬가지) 괜찮은 수익도 낸 편이라 금호에 평소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더군요.

단순계산으로

1인당 10만원 출자하면 1만명이 10억 입니다. 활동가능한 인력만 추린다고 할 때 유용가능한 상군이 약 4만명 잡으면 기본 출자금만 해도 40억, 말 그대로 한번 내고 마는 출자금(회비)이라 출자금외 투자금으로 매월 10만원씩 부담한다면 (큰 부담도 아니죠, 그야말로 술값은 안되는 담배값) 매월 40억씩 투자금이 생기고 1년만 해도 500억원 정도는 확보가 가능하죠. 제대로 된 인력으로 회계사와 변호사, 기업자문단(은행, 증권사의 M&A 사업부)과 연동한다면 군인공제회처럼 하지 말라는 법도 없죠.

너무 거창하다면 인당 1만원씩만 잡아도 기업까지는 아니어도 광역시마다 요식업(규모가 있는 가든이나 레스토랑) 정도는 인수할 수 있거나 투자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게 기존의 상이군경회나 상이군경회 소속 사업체들이 해야하거나 할 수 있어도 한계가 있고 아시다시피 불투명한 집단이고 가능하다고 해도 신뢰성에 타격을 입은 곳이라 믿을 수가 없죠. 어떻게든 직접 돈을 챙기려고만 하기 때문인데 공제회들 보면 몇개를 제외하고는 경영에 관섭을 안하고 지분만 참여하는 추세라 높은 배당금만 받아도 채권회수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물론 수익성이 좋은 곳에 투자해야하겠지만..

나라사랑공제회는 보훈처 직원들만 활동하는 곳이고 보훈계열에서도 나라사랑공제회가 만들어지고 활동을 하는 만큼 국가유공자들과 관련 있는 그야말로 상이군경조직과 비슷한 소방직/경찰직/군인직 각 공제회들처럼 상이소방, 상이경찰, 상이군인들이 주축인 되는 보훈공제회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필요성도 있습니다. 장애가 없는 그들도 필요성을 느끼고 오랫동안 운영중인데 장애가 있는 우리가 오죽하겠습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처음 자녀문제나 현 수익사업에 관한 부분이나 취업과 관련한 것들 입니다. 우리 내부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현상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고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길 겁니다. 항상 뒤쳐지고 준비가 안되어 소외되는게 우리들인데 이건 우리 문제도 있습니다. 항상 알아서 해주길 바라기에 급급하죠.

상이군경회 욕하시는 분들, (물론 저도 포함되지만) 따지고 보면 그들은 행동한 사람들 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행동한 사람들이 먼저 이익을 취했을 뿐이죠. 그곳에 가담하고 그곳에서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 이익을 공유하는 사람들 다수는 상이군경회 욕 잘 안합니다.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상이군경회 활동을 참가하지 못하는 다수의 상군들은 욕을 하죠. 결국 패거리에 합류하느냐 못하느냐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합니다. 취업 부분에서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말씀드렸듯 상군회의 잘잘못도 내가 그들과 함께가 되면 욕을 해도 안하게 되고 욕도 자제하게 되겠죠.

상이군경회와 이익을 공유하면 욕을 안하고 공유하지 못하면 욕을 하게되죠. 지들이 우리 몫을 가져간다고, 어떤면에서 맞지만 다르게 보면 틀린 말 입니다. 그렇다고 다른쪽 비참여자들의 단체를 만들 필요는 없죠(만들 수도 없습니다) 결국 전체 인원을 동일하게 다루되 부딪히는 이념적인 부분을 제거한다면, 즉 공제회와 같은 이익추구 집단을 만든다면 기존 단체와 겹치지 않을 뿐더러 상이군경회처럼 누구나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집단이기에 그리고 조합처럼 1인 1출자 방식이라 주주로서 누구나 동일한 발언권과 권리가 생기게 되죠. 상이군경회에 욕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상이군경회 자체에 도움을 준 적이 별로 없기도 한 것도 있습니다. 도움을 준 것이 있다면 욕만 할게 아니고 직접적인 행동들이 있었겠죠. 아마 분란에 의해 사라지거나 쪼개졌겠죠

투명성을 갖고 제대로 된 이익단체를 추구하고 싶다면 공제회가 그나마 나은 대안이며 당연히 이 공제회는 우리들이 출자하여 만들되 경영에 관해서는 일체 간섭하면 안되겠죠. 참여하는 순간 상이군경회의 불투명한 사업과 다르지 않습니다.

군인공제회나 소방공제회, 경찰공제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장과 주요임원은 관계기관이나 관련인물 (장성, 고위직 소방공무원, 고위직 경찰공무원)들이 차지합니다. 보훈공제회도 수장이나 주요 임원 몇명은 역량있는 국가유공자 맡아야 하겠죠. 하지만 상이군경회가 상군 및 그 가족으로 이루어진 100% 내부조직이라면 보훈공제회는 타 공제회들처럼 일반인들을 채용해 운영해야 합니다. 인맥, 혈연이 아닌 오로지 우리들의 수익을 위한 능력있는 인재들을 뽑는 것이죠.

군인공제회 사업부서에 군인들이나 군출신자들이 몇 명 있습니까? 수익으로 말하고 수익으로 대변하는게 공제회 사업이라 이건 인맥이 안 통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진짜 전문가들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죠. 물론 수익과 연계가 가능한 군출신들도 있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죠.

보훈공제회에 보훈대상자가 근무자로 많이 참가할수록 산으로 가고 바다로 가고 침몰할겁니다. 우리가 만들되 그 안은 일반인으로 채워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투명성"이 지켜질 수 있죠. 끼리끼리 나눠먹고 우리끼리 사업하는 상이군경회와 같아지는 겁니다. (죄송하고 상군회를 욕 보였는데 상이군경회 사랑합니다~)

신용협동조합을 만든다고 해서 통장을 만들고 배당을 받아가지만 신협에 취직하는 조합원은 극히 드물죠. 물론 능력되면 조합원이자 직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금융전문가들로 은행을 꾸리죠. 마찬가지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체라면 우리들이 만들었지만 직접 참여는 처음부터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철저히 배당만 받아가는 것이고 주요사업에 관한 부분만 회의에 참가하는 것이죠. 주주로서 말 입니다.

Comments

금빛바다 2015.06.05 21:37
이런 분이 보훈처장 내지 보훈처 고위직에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마늘쫑사단 2015.06.06 00:16
《Re》금빛바다 님 ,
섭섭합니다. 처장과 고위직공무원단으로 추천해주시다니...

그들보다는 그래도 한급 위인 국회의원 정도는 나올 줄 알았습니다. ^^;; (농담입니다~) 원래 저 같은 사람이 더 위험한 겁니다. 저 같은 사람이 아이디어는 내어도 참여하는데 있어서는 독재자 스타일 입니다. 감시자의 역활은 해도 운영자의 역활을 하는 순간 저 역시 상군회처럼 만들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제 역활은 감시자의 역활이 최상이죠.

단체의 감사실의 감사 자리는 환영 합니다~
권용호 2015.06.06 11:25
마늘쫑사단님의 글을 보면 정말 박학하신듯 합니다. 뭐를 하시든 기준이 될 분 인듯 합니다.
금빛바다 2015.06.06 15:55
오래 전에 장애계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한 명 나온 적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 그간 활동하던게 전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안되었고, 일반 장애인들 그 분에게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뱃지만 달면 개인 영달만 추구해서 말입니다.

마늘쫑사단님은 국회의원이 되든, 보훈처 수장이 되든, 뭐든 다 잘 하실테니 아무 감투나 드려도 될 듯 합니다 ㅋㅋㅋ
마늘쫑사단 2015.06.07 02:18
금빛바다님 보면 일반 장애인쪽 소식을 많이 접하시는 듯 합니다. 저는 에이블뉴스가 전부인지라~

국가유공자 중에서 뭐 국회실적을 내든 국회활동을 하든 그런것까지는 바라기 힘들고 상징성이나마 국가유공자 중 한분이라도 비례대표에 뽑혀서 국회의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소통창구 그 자체를 국회에 열어둔다라는 측면에서 얼굴마담이면 어떻고 세금 축내는 역활이라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기주의적 발상에서 말이죠.

노사모처럼 국사모도 어느정도 힘을 키운다면 노대표님께서 충분히 비례대표로 나갈 수 있을 듯 한데...표를 얼마큼 끌어모으냐의 차원인데 말이죠. 김을동 의원도 계속 떨어지다가 비례대표로 성공한 출신이죠~

이게 비례대표든 지역구 의원이든 국회의원만 되면 국가보훈처장 할 것도 없이 국정감사에서 국가보훈처의 제도개선을 끌어 올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국가보훈처 출입 및 자료수집도 용이하고 말이죠.
도끼든천사 2015.12.15 13:37
보훈공제회 참 좋은 생각입니다. 능력있는 분들이 앞장서 주면 좋겠습니다.
민돌 2016.03.15 04:16
글의 요지는
결국 제대로된 취업시스템이나 제도상 마련된건 없다
보훈처 직원도 사람이니 챙겨받으려면 친절하게 대해라
이야기의 핵심이네요-_-;

그냥 고용노동부 산하 워크넷과 각 시도 고용센터에
정부나 보훈처 예산 좀 투입해서 국가유공자 취업전문 자리하나 내달라고 하고
전문인력 배치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이 간단한걸 못하고 있는거지 ㅡㅡ

06년 처음 국가유공자가 되고 당시 보훈지청에서 건내준
의료지원, 교육지원, 차량지원, 세제감면 혜택 등이 적혀있는
5쪽 남짓한 팜플렛 하나와
인터넷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건진
매년 인상되는 연금 공지 파일 하나 였는데.

10년동안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데 아직도 여긴 이 수준이로군.
그때나 지금이나 7급이 되니 못되니 보훈대상자니 유공자니
억울하니 마니 징징되는 글들만 잔뜩있고 ㅠ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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