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를 30%로 제한한다고 들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려고 했는데...이건 결국 유공자들끼리 완전히 싸움을 부추기는거 아닙니까? 10명에 3명이라면...일반 지원자들에 비해 더 제한이 되는데다가
유공자들끼리의 싸움이 되다보니...가산점이라는 이점이 완전하게 사라지는거 아닌가요? 다들 가산점 10점을 받는데...일반인들과는 다르고 10명중 3명안에 들어야 하는거니깐요...이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더 불리한 조건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소수직렬같은 곳에는 지원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뭐가 평등을 부르짖는겁니까? 그런데는 각자 실력으로 승부하라는건가요?
저는 상이 유공자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 비해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것도 힘들수밖에 없고 그로인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평등을 주장하는것은 말이 안돼지 않습니까?
그럴꺼면 유공자를 왜 만들어놓은겁니까? 그렇다고 나라에서 엄청난 보상과 혜택을
주어주는것도 아니고...앞으로 50년은 살아갈 젊은이한테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국가에서 보상을 해주기로 했으면 좀더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지 언론몰이에 휘둘려서 과거에는 공무원이 박봉인데다가 인기도 없어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도 않고 별탈이 없던것을 최근에 와서 취업난이 심해지니깐 억울하다고 말하는것은 어처구니조차 없습니다...공무원 준비를 하는 일반시민들도 국가 유공자들이 가산점을 받는것을 다 알고 공부를 준비했을텐데...
시험에 떨어지니깐 유공자들 탓만 하면서 억울하다고 하는것은 억지일뿐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국가 유공자들이 다 지원만 한다고 공무원이 되는것도 아니고
확률적으로 볼때도 그 엄청나다고 주장하는 10%가산점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차지 하는 비중이 그리 크다고 볼수는 없지 않습니까? 최고 20%(국가 유공자 본인,국가 유공자 가족포함)이라고 쳤을때 나머지 80%의 일반인들은 그런 가산점 제도를 극복하고 다들 뽑힌거 아닙니까?
이건 예우가 아니라 죽으라고 낭떨어지로 떠미는 행위입니다...
그렇다면 공무원을 포기하고 일반 기업이나 공사로 가도 유공자라고 대접을 받는것도 아니고 공무원 상한선 30%제재가 앞으로 일반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저라도 사장이라면 같은 실력을 갖췄다면 건강한 사람을 뽑겠습니다. 그리고 설사 일정비율을 뽑기 위해서 뽑는다 쳐도 그 안정성을 보장받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무슨 해고 대상을 결정할때 우선순위로 꼽힐테니깐요...그러면서 기업의 문도 좁아지고 결국 유공자들끼리 서로 싸우라고 몰리는 결과밖에 안됩니다.
군대에서 다친것도 서럽고 아픈것도 서럽고....대우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는 나라에게 서럽습니다...지금 이 법률이 거의 기정화된 사실로 되어가는데...단순히 공문몇장 뛰운다고 과연 변화가 올까요? 그리고 유공자 자녀분들에게는 정말로 죄송한 얘기지만...유공자 자녀분들도 생활이 힘들다는거 압니다...하지만 제가 자식을 낳아도 유공자입니다. 그래서 누구의 편을 들자는것이 아니라...정 법율을 바꿀수 없다면 국가 유공자 본인에 대한 상한선 제한은 없어져야 하는게 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자식이 유공자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하지만 제가 그러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제 자식의 생활도 지금의 국가 유공자 자녀들처럼 어렵게 살 확율이 더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앞으로 이런 어려운 삶과 현실을 자식에게까지 되물림해서는 안돼지 않겠습니까?
국사모대표님및 회원분들이 올초에 각계각층에 탄원서도 보내고 만나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웃기는것은 유공자본인과 자녀간의 경쟁구도로도 바뀌었다는것입니다. 3명뽑는 장애직렬및 소수직렬에서 가산점을 못받는다는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헌법소원, 소수직렬에서의 합리화등 국사모에서 준비하고 있으니 좋은 의견개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