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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의 노병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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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125 2004.03.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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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선 우리 생활을 자주 마라톤 경기와 비유해서 말합니다. 42,195Km를 완주(完走)한 사람은 주위에서 그 지구력을 찬양하고, 본인은 풀 코-스를 완주했다는 데에 만족합니다.
  올림픽 경기에 선수로 출전해서 1등으로 입선하면 본인의 영광은 물론이오, 국가의 영광이며 명예와 부가 동시에 따릅니다.
  반대로 우승은 못했지만 등외로 풀 코-스를 완주해서 결승점을 넘는 순간 쓰러지고, 들것에 실려서 병원으로 옮겨지며 인공호흡과 더불어 산소마스크를 쓰고 소생한 선수는, 세상 사람에겐 잊어지지만 자기를 소생시킨 의료진에 감사합니다.
  저는 제 인생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해봅니다. 운동경기에도 여러 가지가 있듯이, 인간의 직업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마라톤 경주에서 우승도 못하고 후미에서 풀 코-스를 완주하고, 결승점을 넘는 순간 쓰러지며 병원으로 끌려가 생명을 건진 운동선수와 같이, 저는 돈도 못 버는 직업 군인을 선택하여 말년에 병이 들어 여생을 보내지만 제 선택에 후회를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제 인생을 책으로 쓰고 만족하고 있는 데, 가만히 생각하니 제 인생 뒤에는 아내라는 그림자가 있었기에, 아내가 시집와서 오늘까지 살아오는 과정에서, 상을 받은 작품과 생활수기를 모아서 책으로 출판하여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며 독자의 일독을 권합니다.                  

                                                    4004년 월 일.
                                                       남편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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