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한가윗날(문정은)

우리집 한가윗날(문정은)

박경화의 노병의 독백

우리집 한가윗날(문정은)

0 8,553 2004.05.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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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작은아들 며느리와 손자 손녀
우리 집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네
차례상 차려놓고 절을 할 때는
식구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네

네 살 난 원재는 함께 절하고
세 살 난 수진이는 제사상 훔쳐보네
큰아들 술 따르고 작은아들 잔 들고
조상님 잡수라고 수저 꽂고 잔 올리네

아버지는 옆에 서서 제사법 가르치고
며느리에 전하고자 진설법 설명 하네
조상님께 우리 식구 보살펴 달라고
축원하며 빌고 또 비네

창공에 뜨는 달은 바위덩이인 줄 알면서
우리에게 행운을 달라고 빌고 또 비네
우리 집 식구들 한 자리에 모였으니
내 마음은 흡족하고 행복하네

(1999. 11. 1. 서울 논현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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