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인정받는 戰傷(고엽제 후유의증)

34년 만에 인정받는 戰傷(고엽제 후유의증)

박경화의 노병의 독백

34년 만에 인정받는 戰傷(고엽제 후유의증)

0 1,484 2004.04.27 12:36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1970년 10월에 월남에서 귀국했으니 햇수를 따지니까 34년 전의 일이다.
나이를 먹으며 잔병이 많아서 세월을 탓했는데, 2004년 1월에  “대통령령 제18225호(2004.1. 17)”로 공포된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중 뇌출혈과 고혈압, 실명과 시력저하, 난청이 고엽제후유의증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 보훈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아, 의정부 보훈지청에 제출하니, 그중 상이등급의 격이 높은 뇌출혈의 검진을 위해서 3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3회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고 고엽제 후유의증을 인정 받아, 질병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다시 출두하라는 통지서를 오늘(2004. 4. 26) 받았다.

  나는 연로해서 걸리는 성인병인 줄 알고 민간 종합병원에서 17년을 치료했는 데, 이것이 전투에서 얻은 고엽제 후유의증이라니 기가 막히다. 열심히 치료해서 병세가 호전 된 줄 알았는데 웬지 억울하다. 그래도 성인병보다는 전상이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이제 남은 것은 뇌출혈의 정도를 판정하기 위한 보훈병원의 신체검사다.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03 [49] 노병의 독백 - 청와대 비서실-세계 관광산업 시찰단 2003.09.03 1595 0
102 [57]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닉코 방문 2003.09.06 1605 0
101 [56]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도쿄 방문 2003.09.06 1614 0
100 [48] 노병의 독백 - 청와대 비서실-군복을 벗다 2003.09.02 1633 0
99 [63] 노병의 독백 - 잃어버린 15년 2003.09.08 1635 0
98 영원한 군인가족-정보학교 교관부인(문정은) 2004.03.25 1638 0
97 영원한 군인가족-파월 군인가족(문정은) 2004.03.25 1645 0
96 강남구와 일산구 2004.01.21 1658 0
95 [59] 노병의 독백 - 동남아 친선 관광 활동-태국 방문 2003.09.07 1669 0
94 [52]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일본 방문(오사카) 2003.09.04 1670 0
93 [46] 노병의 독백 - 합동참모본부-쥐구멍에 햇볕이 들었다 2003.09.01 1689 0
92 연재물의 기술(記述) 내용 2003.10.15 1690 0
91 상이등급 판정관에게 2004.02.18 1708 0
90 영원한 군인가족 -신혼생활(문정은) 2004.03.24 1725 0
89 영원한 군인가족-맹호부대와 60사단 정보참모부인(문정은) 2004.03.25 1738 0
88 [35]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잘있어라 부산항 아 2003.08.27 1739 0
87 [61] 노병의 독백 - 월남전이 남긴 상처-고엽제 후유증 2003.09.07 1754 0
86 육군참모총장의 답신 2004.02.18 1780 0
85 [53]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교토 방문 2003.09.05 1781 0
84 [60] 노병의 독백 - 동남아 친선 관광 활동-대만 방문 2003.09.07 1783 0
83 [62] 노병의 독백 - 월남전이 남긴 상처-중대장과 선임하사 2003.09.08 1794 0
82 [47] 노병의 독백 - 합동참모본부-야전으로 나간다 2003.09.02 1820 0
81 영원한 군인가족-평화의 댐(문정은) 2004.05.01 1892 0
80 전적지 순례 2004.03.14 1896 0
79 [36]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주인과 나그네 입장 2003.08.27 1929 0
78 [41]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크게 보이는 태극기 2003.08.31 1931 0
77 [68] 노병의 독백 - 애국과 보훈 2003.09.10 1956 0
76 국가에게 묻는다 2003.12.14 1978 0
75 [34]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유격훈련 2003.08.26 2034 0
74 [42]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목숨과 바꾼 무공훈장 2003.08.31 2038 0
73 [43]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잘 있어라 캄란 항 아 2003.08.31 204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