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노병의 독백 - 이 글을 임(국가)에게 바칩니다.

[69] 노병의 독백 - 이 글을 임(국가)에게 바칩니다.

박경화의 노병의 독백

[69] 노병의 독백 - 이 글을 임(국가)에게 바칩니다.

0 1,861 2003.09.10 15:21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69] 노병의 독백 - 이 글을 임(국가)에게 바칩니다.

1950년 6월 25일 북쪽에서 인민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따발총을 휘두르며 38선을 넘어 남쪽으로 침공하자, 임께선 젊은이에게 인민군의 남침을 막으라고 명령하시고, 저도 12월 18일 임의 명령에 따라 군대에 들어가 인민군의 남침을 저지하고, 1969년 5월 월남전에 참전하여 전쟁터에서 국위를 빛냈다고 무공훈장을 수여받고, 월남정부로부턴 자유를 수호했다고 1등 명예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1970년 10월 국내로 돌아와서 계속 나라를 지키다가, 1977년 1월 육군본부 추천으로 청와대로 들어가 관광산업의 부조리를 척결하고 기초를 확립하여 일자리를 늘리고(雇傭創出), 한국 관광공사로 내려와서, 외국에 나가 한국 관광을 홍보하며 외국인을 불러들여 외화를 버는데(外貨稼得) 일조를 했습니다.

한국 관광공사를 정년으로 물러나선 일본 국제관광진흥회 서울사무소를 개설하여 한, 일 친선 활동을 하다가, 1987년 5월 고엽제 후유증으로 쓸어져 16년을 투병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3년 전에 기억을 되찾아 지금은 나라의 도움으로 병을 국비로 치료하고, 매월 생계비를 보조받고 있습니다.

임의 부름 받고 전쟁터로 떠나며 선배들이 심은 번영나무 묘목이 자라서, 뒤따르는 후배가 열매를 따먹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 있는 이상, 국가는 영원히 번영합니다.

임께서는 마음 놓으시고 편안히 쉬소서.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34 [0] 노병의 독백 - 인사말과 목차.나는 영웅들과 함께 있었기에 살아남았다. 2003.08.13 3895 0
133 [1] 노병의 독백 - 과거의 상관들. 채명신 사령관. 조주태 사단장 2003.08.13 3120 0
132 [2] 노병의 독백 - 요산요수회(樂山樂水會) 사람들 2003.08.13 3021 0
131 [3] 노병의 독백 - 식민지정책과 우민(愚民)정책 2003.08.13 3891 0
130 [4] 노병의 독백 - 울보에서 싸움쟁이로 2003.08.13 3068 0
129 [5] 노병의 독백 - 온돌과 무연탄 2003.08.13 2792 0
128 [6] 노병의 독백 - 색깔 다른 배급통장 2003.08.13 2790 0
127 [7] 노병의 독백 - 일본 식민지로부터 해방-이념의 대립 2003.08.13 3379 0
126 [8] 노병의 독백 - 장돌뱅이 2003.08.13 3376 0
125 [9] 노병의 독백 - 첫사랑 2003.08.13 3336 0
124 [10] 노병의 독백 - 주경야독(晝耕夜讀) 2003.08.13 3723 0
123 [11] 노병의 독백 - 6.25 사변-同族相殘 2003.08.13 3508 0
122 [12] 노병의 독백 - 6.25 사변-인민군 정찰병 2003.08.14 2801 0
121 [13] 노병의 독백 - 6.25 사변-공산당은 우익 인사를 학살한다 2003.08.15 2942 0
120 [14] 노병의 독백 - 6.25 사변-공산당의 집단학살 2003.08.16 2896 0
119 [15] 노병의 독백 - 6.25 사변-서울로 가는 길 2003.08.16 3431 0
118 [16] 노병의 독백 - 국민방위군-18부대 2003.08.17 3619 0
117 [17] 노병의 독백 - 국민방위군-어린박사 2003.08.17 3021 0
116 [18] 노병의 독백 - 국민방위군-맡겨둔 생명 2003.08.17 2711 0
115 [19] 노병의 독백 - 국민방위군-귀향장정 2003.08.18 2978 0
114 [20]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인민군을 몰아내자 2003.08.18 3201 0
113 [21]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갑종간부후보생 2003.08.19 4842 0
112 [22]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인민군 포로와 반공포로 2003.08.20 3411 0
111 [23]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휴전선을 지키는 군인들 2003.08.21 3307 0
110 [24]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육군제2훈련소 교육소대장 2003.08.22 2795 0
109 [25]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모택동의 16자전법 2003.08.22 5627 0
108 [26]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면학 활동 2003.08.23 3341 0
107 [27]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남아도는 위관장교 2003.08.23 2992 0
106 [28]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계급과 직책 2003.08.23 3081 0
105 [29]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練武野史 2003.08.24 3072 0
104 [30]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군사혁명 2003.08.24 264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