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인정받는 戰傷(고엽제 후유의증)

34년 만에 인정받는 戰傷(고엽제 후유의증)

박경화의 노병의 독백

34년 만에 인정받는 戰傷(고엽제 후유의증)

0 1,765 2004.04.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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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 10월에 월남에서 귀국했으니 햇수를 따지니까 34년 전의 일이다.
나이를 먹으며 잔병이 많아서 세월을 탓했는데, 2004년 1월에  “대통령령 제18225호(2004.1. 17)”로 공포된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중 뇌출혈과 고혈압, 실명과 시력저하, 난청이 고엽제후유의증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 보훈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아, 의정부 보훈지청에 제출하니, 그중 상이등급의 격이 높은 뇌출혈의 검진을 위해서 3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3회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고 고엽제 후유의증을 인정 받아, 질병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다시 출두하라는 통지서를 오늘(2004. 4. 26) 받았다.

  나는 연로해서 걸리는 성인병인 줄 알고 민간 종합병원에서 17년을 치료했는 데, 이것이 전투에서 얻은 고엽제 후유의증이라니 기가 막히다. 열심히 치료해서 병세가 호전 된 줄 알았는데 웬지 억울하다. 그래도 성인병보다는 전상이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이제 남은 것은 뇌출혈의 정도를 판정하기 위한 보훈병원의 신체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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