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과 저희가족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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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익명게시판)

제 동생과 저희가족 좀 도와주세요..

2 1,916 2006.12.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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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사관에 지원하여 20살이 되던 6월에 군에 입대 하였습니다. 벌써 3년을 조금 넘게 군복무를 했고, 이제 전역이 10개월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군대에 간것이기 때문에 해보지 못한것이 너무도 많아서 전역하면 모든걸 해보겠다던 동생이었는데 지나 11월 7일 저희 식구들과 동생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7일 밤10시 20분쯤 GOP에서 근무하던 동생이 고압전기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사고후, 동생은 강릉 군병원으로 후송 되었으나, 힘들겠다는 결정이 내려져 다시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 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힘들겠다고 하여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을 왔습니다. 집으로 연락이 온것은 8일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동생이 전기작업중에 조금 다쳐서 지금 후송 중이니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군위관의 말만믿고 정말 조금 다쳤기를 기도하며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들은 소리는 정말이지 절망적인 말이었습니다. 동생의 두손을 절단해야 할것 같다는..저희 식구들은 모두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이지 착실한 동생에게 정말 몇분만에 이런일이 벌어질 줄이야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제 동생 나이 이제 23살 입니다, 아직 해보지 못한게 많다던 동생이었는데..저희 가족은 그렇게 2틀동안 병원에서 밤을 새다 시피했고, 부대에선 자기네가 병원비와 치료비는 모두 책임을 질테니 우선 간호만 잘 해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손이 어찌 될지도 모르는 동생은 중환자실에 있으면서도 수술이 잘되면 얼른 복귀하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제 동생은 11월 27일 오른손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왼손은 최선을 다해 살려보자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만 믿고 저희 가족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동생 역시 왼손이 희망이 있다기에 오른손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왼손도 희망에 없다고 합니다. 동생은 오른손 수술후부터는 밥도 먹으려 하지도 않고 자기 자신에게 금식을 내려버렸습니다. 그렇게 힘든 동생과 가족들에게 부대는 또 한번의 아픔을 주더군요..동생이 간부이기 때문에 공상요양일 30일과 군인이면 의무적으로 가입이 되어있는 보험에서 지원해주는 1000만원 이외에는 병원비를 지원해 줄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상요양일도 공상처리가 되어야만 지급되는데 그것도 이제 서류를 넣어 심사를 해야 한다고,,나머지 병원비는 집에서 부담을 하든지 군병원으로 옮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군법이 중요하고 그렇게 군법데로 하시는 분들이 그 늦은밤중에 전열봉 조차 세울수 없이 바람이 많이 불던 밤중에 안전장비라곤 목장갑 두쪽과 벨트 하나만 달랑 묶여서 전신주에 기어 올라가는 제 동생을 누구하나 말리지도 않고 밑에서 보고만 있는것은 군법에 정당하다고 나와있는 건가요?정말 억울하고 분합니다. 제 동생은 아직 수술이 끝난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 단계이고, 오른손도 절단뒤 봉합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벌려둔 상태 입니다. 왼손은 동생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 수술 날짜조차 잡지도 못한 상태이고요..아무리 군법이라지만 너무 합니다.
제 동생이 정말 하나밖에 없는 제 동생이 군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장애인이 되었고 아직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병원비가 부담이 되면 옮기든지 아니면 알아서 하라는 이런식의 태도는 너무 한것 아닌가요?
부대에서는 동생이 간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군법이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간부는 군인 아닌가요? 그리고 처음에 연대장님이 부모님에게 병원비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던 말씀은 그저 위로차 그 상황을 빠져 나가기 위한 방법에 불과했던 것인지..정말 억울합니다. 동생이 이런일을 당할걸 대비하여 군법을 공부하고 있던것도 아니고 돈을 준비하고 있던 것도 아닌데 어쩜 모든 책임을 식구들에게 지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는것은 없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주세요,,제발 제 동생이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라도 제대로 받을수 있도록 할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동생이 나중에 미련이 남지 않도록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동생의 부대 담당 군위관님도 군인의 입장을 떠나서 의사로써 보기에도 제 동생은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와 수술을 더 받아야 할것 같다고 하더군요..전기가 왼쪽 허벅지와 오른쪽 발바닥으로 터져 나와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상태거든요.. 군위관님이 보시기에도 그런 상황인데 무조건 법이기 때문이라는 말만 하고 가시는 부대분들이 너무 야속합니다. 국사모 여러분 도와주세요,,


Comments

2006.12.08 13:35
참으로 안되었군요.군인은 우선적으로 군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군병원에서 수술하기 힘들경우에는 민간의사를 초빙하거나 민간병원위탁치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고후 군병원에서 민간병원으로 이송한 주체가 누구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부대에서 그리 했다면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하십시요. 그리고 간부라서 자기가 치료한다는 것은 규정에 없습니다. 간부든 병사이든간에 부대에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군에서 치료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전역을 할것인데 수도통합병원(분당)에 입원해서라도 최대한 치료를 받고 전역을 해야 합니다. 의무심사는 최대한 뒤로 미루시고 일단 치료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대연대장의 약속은 녹음이나 공증인증을 해놓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놀라셔서 경황이 없겠지만 치료는 병원에 맡기시고 이런 조치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십시요. 전역전에 의무심사를 신청하면 등급을 부여하여 군에서 상이연금이 나오게 되어있고 또 보훈처에 전역전에 준비서류를 준비하여 전여과 동시 국가유공자신처을 하면 상이군인으로 유공자등급을 받을 것입니다.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차선책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당황하지 마시고 여기 홈피도 많이 읽어보시고 준비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생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노력하시고요.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2007.04.26 20:06
국가보훈처 나뿐놈 입니다 본인 사건사고 가지고 행장 재판에서 1심승소 하엿으나 국가보훈처자 깡패가 항소하여 2심 준비중 입니다 승소 위하여 노력 하고있음니다 도음요청합니다
빠룬 회복바람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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