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버스를 타면서 국가유공자증이랑 상이군경회원증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초면부터 반말하면서 뭐냐고 막 물어보는거에요

버스기사를 하루이틀하나 딱보면 척이지 알면서 시비투로 계속 보여주는데도

그게 뭐냐고 이러면서 시비를 걸어서 아침부터 싸웠습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오랜만에 버스탄건데 정말 기분 더럽네요

이번만이 아니더라도 항상 이러더군요 -_- 정말 서러워서 제가 무슨

군대 놀러갔다가 다쳤나요? 군대 말년에 다친것도 서럽구만

아직도 왼쪽 다리엔 보조기를 차고 다니는구만 싸우다가 어이가 없고

서러워서 버스 번호까지 적었습니다!

지하철 탈때는 증 보여주면 표 잘만 내주드만 버스기사들은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죠? 솔직히 모든 기사분들이 그러는건 아니지만

여태껏 증보여주고 타면서 돈내고 타는 손님이랑 대하는게 완전 틀리더군요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내리고 다른버스 탔습니다

아 진짜 서럽습니다.

내가 무슨 죄인도 아니고 허리에 철심박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구만

고작 버스 공짜로 타게 해주는게 무슨 대수라고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구만 정말 서럽네요

자기는 몸 성하다고 국가유공자 무시하는건가 아 ㅡㅡ

열받아서 버스 차 번호까지 적었습니다

인천 72 바 1098 34번버스 신화고속인가 -_-

새벽 6시40분정도 였습니다

차라리 내 돈내고 타고 말지 아 열받어 진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