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상이군경회 부산지부 비리"의 놀라운 진실

2010년 11월 2일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상이군경회 부산지부 비리"를 보며 개탄을 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6.25전쟁과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 희생하여 평생을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살아온 상이군경회 회원으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회원들의 명예를 지키고 낮은자세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조직이 일부 양아치 사업꾼 회원과 사기꾼 일반인들로 인해 명예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상이군경회 조직은 과거 군사정권 관변단체등의 부침을 겪으면서 많은 내홍을 겪었습니다.

회장이 지부장을 임명하고 그 지부장이 대의원을 임명하고 그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 이런 개같은 비민주적인 절차로 인해 조직은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회원들의 염원은 뒷전인체 그 밑에 빌붙어 기생하는 부화뇌동 상이군경회 직원도 문제이며 이를 수수방관하는 국가보훈처는 더 더욱 비난받아야 할것입니다.

물론 열심히 봉사하는 군경회 간부와 회원들이 있을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번일을 계기로 단체가 거듭나야 할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상이군경회 임직원들은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그러나 ..

그러나 ..

MBC PD수첩 방송을 본후에 더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PD수첩에 상이군경회 비리건을 제보한자들이 "부산지부 비리"를 저지른 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자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2009년 상이군경회를 접수하겠다고 상이군경회를 난입하여 회장을 감금, 폭행, 협박한 사람 몇 명과 그 추종자들이었다는 사실과

현 부산지부 비리를 제보한 자가 전직 부산지부장과 그 아들이며 그들 또한 만만치 않은 비리 전력자임을 알게 되었을땐 무슨 농락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전혀 떳떳치 못하고 반성해야 할 사람들이 상이군경회의 비리를 제보하였다면 절대 명분을 얻을수 없습니다.

더욱이 기가 찬것은 저들이 마치 상이군경회를 개혁하는 민주투사로 묘사되고 있다는것은 극히 일부겠지만 한심한 노릇입니다.

그들의 저의를 의심할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상이군경회를 위한다는 지키지 못할 명분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파악하시고 부화뇌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상이군경회나 돈몇푼의 사업거리나 노리는 저들이나 반성하지 않고 새치혀나 노릴것입니다. 특히나 상이군경회는 구렁이 담넘어가듯 조용히 덮고 가려고 할것입니다.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