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손보사들 떼돈 벌어..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해야"

김병관 2022. 9.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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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국민의힘이 30일 최근의 고물가 상황과 관련해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4%에 비해 급락했다"며 "코로나19와 고유가로 인해 차량 이동이 줄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로 큰돈을 벌고 있는 것"이라면서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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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감 대책회의서 강조

여당인 국민의힘이 30일 최근의 고물가 상황과 관련해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손해보험업계와 자동차보험료 조정을 두고 조율에 나설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4%에 비해 급락했다”며 “코로나19와 고유가로 인해 차량 이동이 줄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로 큰돈을 벌고 있는 것”이라면서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고환율·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줘야 할 손보사들이 떼돈을 벌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꼬집으며 손보사들에게 “서민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경감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이 상태로 가다간 한전(한국전력)이 디폴트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며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이 없다고 공언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아집이 한 원인”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전 정부에서 초래된 한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상당 폭의 전기요금 인상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며 “서민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당(국민의힘)은 최소한 인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 정책위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국가의 품격”이라면서 “보훈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중시하는 윤석열정부의 기본정신에 따라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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