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현충원에서 왜?"…윤호중 ‘뜬금’ 사과에 국가유공자 등 맹반발

[보도] "현충원에서 왜?"…윤호중 ‘뜬금’ 사과에 국가유공자 등 맹반발

공지사항

[보도] "현충원에서 왜?"…윤호중 ‘뜬금’ 사과에 국가유공자 등 맹반발

0 532 04.23 12:30
국사모 카카오채널을 추가하면 최신정보를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최신정보를 시청하실수 있습니다.

[보도] "현충원에서 왜?"…윤호중 ‘뜬금’ 사과에 국가유공자 등 맹반발

[중앙일보] 입력 2021.04.23 12:03 수정 2021.04.23 12:07

남수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앞에서 무릎 꿇고 참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것을 두고 관련 당사자들의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인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국사모)은 23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현충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윤 원내대표의 행태에 보훈가족들은 커다란 분노와 절망감에 휩싸였다”며 “윤 원내대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새로 구성된 원내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는 자리에서 현충탑 앞에 1분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뒤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방명록에 대해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됐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 오종택 기자
 
윤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충원에서 피해자를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당이 그분들에 대해 충분히 마음으로 사과를 못한 것 같았다. 그렇다고 신원이 밝혀질 수 있어 찾아가거나 뵙자고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았다”며 “(현충원이) 사과의 말씀을 드릴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사모는 성명에서 “(현충원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에 대한 영예를 훼손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전몰·순직군경 유족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당사자에게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방명록에 ‘피해자님이여’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도 “현충원에 잠들어있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의미할 수 있도록 한 행위”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전쟁피해자, 군 피해자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모독”이라고도 꼬집었다. 
 
앞서 22일에는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긴급 보도자료에서 “저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다”라며 “도대체 왜 현충원에서 사과를 하냐. 윤 위원장이 현충원에서 사과를 한 것은 너무나 모욕적”이라는 입장을 냈다. 박 전 시장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도 23일 페이스북에 “사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고 그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잘못에 대한 언급이 없는 사과는 공허한 수사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당내에서도 윤 원내대표의 사과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 참패 후 ‘쇄신’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 초선모임(더민초)은 22일 발표한 쇄신안에서 “당 지도부에 국민과 피해자가 받아드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초선 의원은 “더민초 차원에서 윤 원내대표의 사과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었다”면서도 “현충원 참배와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분명 분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도 “누가 봐도 뜬금없는 사과였다”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방명록을 적다가 빚어진 실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현충원에서 왜?"…윤호중 ‘뜬금’ 사과에 국가유공자 등 맹반발
https://news.joins.com/article/24042128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보훈공약] 2020년 21대 총선 국사모 보훈정책공약 댓글+42 2020.03.17 6737 11
[공지] 2021년 분류별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등 보훈지원 안내자료 03.28 1127 0
[공지] 2021년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보훈보상금 월지급액표 댓글+6 01.05 8073 1
[보훈공약]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국사모 제안 댓글+19 2017.04.09 7910 0
[성명서] 보훈보상금 인상과 7급 보상금의 불합리성에 대해 댓글+114 2007.03.04 24227 4
[공지] 국사모가 언론, 방송에 소개된 내용 정리 ! 2005.09.06 27193 0
[공지] 신체검사,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록 상담안내 댓글+2 2014.03.03 8889 1
1041 [안내] 군 장병들의 건강한 전역을 위한 조언, 격려의 글, 부상 질병 사례 , 병원선택 2020.07.05 1089 0
1040 [공지] 국사모 유튜브, 카카오채널, 블로그, 페이스북등 SNS안내 05.02 147 0
1039 [요약공지] 2022년 보훈보상금 유족보상금 참전명예수당등 수당 인상촉구와 현실화 방안 05.01 493 0
1038 [긴급공지] 2022년 보훈보상금 유족보상금 참전명예수당등 인상촉구와 현실화 방안 댓글+7 04.30 3198 3
1037 [안내] 대전시 대덕구 보훈명예수당 인상 안내 04.27 330 0
열람중 [보도] "현충원에서 왜?"…윤호중 ‘뜬금’ 사과에 국가유공자 등 맹반발 04.23 533 0
1035 [성명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다시한번 무릎꿇고 사죄해야 댓글+1 04.23 832 3
1034 [취업] 2021년 인천도시공사 신입직원 공개채용 (~4.28) 04.21 228 0
1033 [취업] 2021년 상반기 IBK기업은행 신입행원 채용 (~4.26) 04.21 176 0
1032 [취업] 아산축산농협 보훈제한경쟁 공개채용 (~4.26) 04.21 146 0
1031 [취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평택 반도체 건축(건축) 기사보 채용 (~5.28) 04.21 118 0
1030 [취업] 2021년 제1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공개 채용 (~4.27) 04.21 72 0
1029 [취업]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공무직 공개채용 (~4.23) 04.21 99 0
1028 [취업] 성우하이텍 생산직 채용 안내 (~4.23) 04.21 83 0
1027 [취업] 2021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업무지원직(취업지원전형) 채용 (~4.30) 04.21 123 0
1026 [취업]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공무직 직원(사무, 주차, 골프) 채용 (~5.3) 04.21 72 0
1025 [취업] 일진제강(주) 임실사업장 생산직 채용 (~4.28) 04.21 43 0
1024 [취업] 2021년 상반기 경기도일자리재단 정규직 채용 (~4.23) 04.21 43 0
1023 [취업] 김포골드라인운영(주) 직원 채용공고 (~4.30) 04.21 51 0
1022 [취업]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2021년도 제1회 공무직 직원 채용 (~4.26) 04.21 43 0
1021 [취업] 평택시국제교류재단 2021년 제2회 직원 공무직 및 기간제 채용 (~5.3) 04.21 28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